[환경새뜸] “댐 건설에 목매는 환경정책... 원점 재검토”... 박수현 의원, 국회 기자회견

1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실에서는 금강 녹조 조사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 대전·충남·세종에 지역구를 둔 박수현·강준현·박정현 의원과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시민행동)이 공동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발표한 금강 유역 3개 권역의 녹조 조사는 국립 부경대 연구팀이 수행했고, 조사 때 사용한 물의 채수는 지난 8월 26일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정부의 미온적인 녹조 대응 정책을 규탄하고, 4대강 보 수문 개방을 촉구하며, 국가 물관리 정책의 총체적 부실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문을 연 뒤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일 계속된 기록적인 폭염으로 발생한 녹조는 수면 위를 떠다니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녹조 재난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녹조 문제를 철저히 방관하고 있다. 녹조 발생을 막기 위한 수문 개방이 아닌 녹조를 악화시키는 보 재가동 정책을 취하고 있다. 정부는 보의 재가동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수문 개방을 비롯한 녹조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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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의 환경새뜸’ 현장 생중계 https://www.youtube.com/live/NUCU59kW8lg?si=CBNwTo-3tX2Odrz9

#박수현 #녹조 #신규댐

ⓒ김병기 | 2024.09.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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