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울화통... 분노 조절 장애가 된 한국 사회

화(火)많은 세상에서 분노는 가족과 직장에서 쉽게 폭발한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화병'은 문화증후군으로 인정될 정도로 심각하다. 어머니 세대의 한과 원망이 자녀에게 전해지고, 직장에서는 갑질 문화가 분노를 키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54.9%가 장기적 울분 상태이며, 10명 중 7명은 세상이 불공정하다고 느낀다. 화를 내는 사람은 자신의 화 때문에 불행을 자초하고 주변 사람들까지 불행하게 만든다. 분노하지 않는 세상,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