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애니메이션 <테드: 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는 모험을 그린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하하와 씨스타 보라가 우리말 더빙을 맡았다.

스페인 애니메이션 <테드: 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는 모험을 그린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하하와 씨스타 보라가 우리말 더빙을 맡았다. ⓒ (주)포커스앤컴퍼니


애니메이션 <테드: 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이하 <테드>)가 지난 주말 1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5일과 16일, 전국 약 100개 스크린에서 진행한 <테드>의 유료시사회를 찾은 이들은 주로 가족 단위 관객들이다. 대부분의 상영관에서 80%가 넘는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유료시사회만으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게다가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있어, 그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페인 작품인 <테드>는 제작기간 4년, 총 제작비 4천만 불(한화 460억)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8월 31일 스페인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 이후, <아이스 에이지4> <마다가스카3> 등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비슷한 시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비슷한 제목의 영화 <19곰 테드>와는 타깃 층이 명확하게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19금 테드>가 어린 아이들의 친구인 곰인형이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의 달인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한 성인용 코미디인 반면, <테드>는 황금도시를 찾기 위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험을 3D로 선보이는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하하와 씨스타의 보라가 우리말 더빙을 맡은 <테드: 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는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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