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하정우, 나쁘지 않아! 배우 하정우가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터널> 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터널>은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되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재난 상황에 빠진 터널 속 한 남자의 이야기이자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 사람들과 사회,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10일 개봉.

판타지오와 9월 계약 만료를 앞둔 배우 하정우가 UL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다. UL엔터테인먼트는 판타지오 출신 양현승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 이정민


배우 하정우가 판타지오를 떠나 UL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다.

11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다음 달 판타지오와 계약 만료를 앞둔 하정우가 새 소속사로 UL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하정우와 UL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이 술자리도 함께하며 의리를 다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정우의 계약 만료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에서는 역대급 'FA 대어'의 등장에 하정우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할 것인지, 새로운 회사를 선택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명실상부 충무로 대표 배우이니만큼 여러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정우가 택한 것은 의리였다.

UL엔터테인먼트는 판타지오 출신인 양현승 대표가 꾸린 회사로, 하정우와 양 대표는 판타지오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왔다. 오랜 인연과 의리를 중시하는 하정우로서는 거액의 계약금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한 셈이다.

UL엔터테인먼트는 김성수, 정태우, 황보라 등이 소속돼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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