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은 29일 오후 <오마이TV>로 약 1시간 동안 생중계된 '탁현민의 이매진'에 출연해 개그맨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금까지 총 6차례 진행된 '탁현민의 이매진' 출연진 중 개그맨은 그가 처음이다.
과거 개그계의 폭력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 사건 이후 개그계의 확고한 위계질서는 사람들의 '관심 대상' 혹은 '입방아'에 올랐다. 다른 분야에 비해 개그계의 위계질서가 강한 이유에 대해 박준형은 아주 간단하게 설명했다.
"아주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개그맨들은 한 곳에 모여 있는 시간이 많다. 가수들은 모여 있을 필요가 없지 않나. 하지만 개그맨은 희극인실로 다 모인다. 그렇게 한곳에 모여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이와 경력 순으로 위계질서가 선다. 그리고 다른 분야에 비해 개그계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아이디어를 주는 등 이런저런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다."
ⓒ김윤상 | 2009.04.29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