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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일본공연⑤]택연, '너무 근육이 많아서' 골절상? "나도 믿기 힘들었다"

[현장취재] 팔씨름 도중 골절상 입은 택연, '진통제 투혼'...찬성 "난 아니다!"

12.06.01 09:55최종업데이트12.06.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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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택연이 자신의 팔 부상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오마이스타> 자료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2PM 택연이 자신의 팔 부상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30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PM 일본 콘서트 <식스 뷰티풀 데이즈>(Six Beautiful Days) 기자간담회에서 택연은 팔 부상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팔씨름을 하다가 골절된 것이 맞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택연은 "(일본에서) 스케줄을 소화하던 도중 중간에 시간이 남아 멤버들끼리 팔씨름을 했다"며 "그런데 팔씨름을 하던 도중 팔이 부러졌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근육이 많은 사람이 팔씨름을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며 "이두근과 삼두근이 갑자기 팽창하면서 뼈가 부러졌다고 한다"고 상태를 전했다.

다시 말해 '너무 근육이 많은 바람에' 팔이 부러졌다는 것. 택연은 "나도 믿기 힘들었다"며 웃음지은 후 "다음 달이나 다다음 달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멤버들 역시 당시 '뚝' 하는 소리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후 '근육 때문에' 골절을 입었다는 의사에 진단에 모두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고 한다. 준수는 "저희도 (근육 때문에 팔이 부러졌다는 걸) 믿기 힘들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찬성 역시 "지금도 믿을 수가 없다"며 말을 이어받았다. 특히 찬성은 "많은 분들이 범인을 저로 생각하신다"며 억울한 듯 "그런데 저는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택연은 골절상 이후 긴급히 귀국, 지난 17일 접합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4시간마다 한 번씩 진통제를 맞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모든 콘서트에 참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에 대해 택연은 "수술을 해서 철심을 박고 있는 상태라 춤을 못 추게 됐다"며 "최상의 모습은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실제 공연에서도 택연은 관중을 향해 골절 소식을 알리며 '춤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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