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경찰 측 "박혜경 항우울증 약 20알 먹고 만취 상태"

"박혜경이 '가정폭력' 112에 신고…"외상 없었다"

12.11.09 16:34최종업데이트12.11.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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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박혜경이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확인 결과 외상 입은 부분은 없다" ⓒ 유성호

가수 박혜경이 항우울증약을 과다복용 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9일 파주 교하 파출소에 따르면, 박혜경은 이날 오전 1시 55분경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파주 교하 파출소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 전화통화에서 "출동을 했을 때는 박혜경씨가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다"라며 "항우울증약(리보트릴)을 평소에 2알 정도 복용하는데, 그날은 20알 정도를 술과 같이 먹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박혜경은 술을 많이 마셔서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발음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이에 20알 정도의 항우울증 약을 과다복용해서 119를 부르겠다고 하니 이미 불러서 119에서 오고 있는 상황이었고 바로 일산 백병원 응급실로 후송했다고.

"가정폭력"의 부분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가정폭력은 부부간이라든지 동거인, 사실혼의 관계에서만 성립을 하는데 박혜경씨는 그게 성립이 안 됐다"라며 "후배 남자친구와 후배여자친구, 그녀의 남자친구 총 4명이 있었는데 박혜경씨에게 외상의 흔적이나 싸운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당일 새벽 조사 결과 박혜경의 지인들은 "싸운 적은 없고 말다툼, 언쟁 정도를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혜경은 일산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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