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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심의위 "'여의도 텔레토비' 정치풍자 문제 없다"

13일 '문제없음' 의결...대선 앞두고 풍자·패러디 활발해질까

12.11.13 19:02최종업데이트12.11.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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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텔레토비'의 한 장면 ⓒ tvN


<여의도 텔레토비>가 정치풍자로 인정받은 가운데, 2012 대선을 앞두고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의 정치풍자가 활발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철)는 13일 회의를 열고 정치인들을 텔레토비 캐릭터로 묘사, 현 세태와 특정 정치인을 풍자한 tvN < SNL 코리아 >의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에 대해 '문제없음'을 의결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해당 내용이 후보자의 품위를 손상하거나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고, 선거 관련 풍자 내용 자체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다만 욕설 등 언어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새누리당 홍지만(대구 달서구갑) 의원은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게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를 보여주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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