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장고:분노의 추적자>에서 캘빈 캔디 역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정민
한국을 찾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013년의 계획을 밝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 관련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환경 운동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은퇴할 계획은 전혀 없다"면서 "독일에서 인터뷰를 하며 2년 동안 3편의 영화에 연달아 출연했기 때문에 당분간 쉴 계획이라고 했는데, 그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얼마 전, 태국 수상과 만나 상아 수입을 없애달라는 요청을 드렸다"면서 "수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줬고, 조만간 태국 정부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 운동 기금을 마련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환경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10년간 지구는 위기를 겪었다"며 "생물 다양성 문제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악역에 도전한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노예에서 자유인이 된 장고(제이미 폭스 분)가 아내 브룸힐다(케리 워싱턴 분)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3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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