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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팀 이센스, 소속사로부터 계약해지…"솔로 활동"

아메바컬쳐 측 "추구하는 음악 방향 달라…각자 발전 위해 계약해지"

13.07.22 14:32최종업데이트13.07.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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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슈프림팀의 이센스가 소속사 아메바컬쳐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다. ⓒ 아메바컬쳐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힙합그룹 슈프림팀의 이센스가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결별했다.

22일 슈프림팀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는 2013년 7월 19일자로 이센스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였음을 알려드린다"며 "따라서 이센스는 더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센스 역시 SNS를 통해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솔로로 활동할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번 계약해지에 대해 아메바컬쳐 측 관계자는 22일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이센스와 오래 함께해 왔지만,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이 달랐다"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 서로의 발전을 위해 계약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슈프림팀의 활동 가능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계약해지로 아메바컬쳐를 떠나게 된 이센스와는 달리, 또다른 멤버린 사이먼 디는 계약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 이에 대해 관계자는 "아무래도 슈프림팀의 활동은 더 이상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며 "슈프림팀이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있는 두 래퍼가 한 팀에서 만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음악 활동을 계속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센스는 2009년 사이먼 디와 슈프림팀을 결성, '왜' '그땐 그땐 그땐' '땡땡땡'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2011년 11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약물치료강의수강 40시간, 213만 3500원의 추징금 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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