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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제작사, 아름다운재단에 수익 50% 기부

13.09.24 16:43최종업데이트13.09.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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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보경 기자) 개봉 2주 만에 관객 700만명을 모으며 흥행 중인 영화 '관상'의 제작사가 수익 50%를 기부하기로 했다.

24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대표이사 주필호)은 영화 제작 단계였던 지난해 12월 영화의 수익 50%를 재단에 기부하기로 협약했다.

재단 측은 "흥행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제작 단계에서 수익의 절반을 나누기로 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제작사 측은 협약 당시 기부 사실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가 건강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 사실을 이제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피터필름은 영화에 대한 제작사 수익이 최종 정산되는 시점에 순수익의 50%를 기부해 재단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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