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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으로 돌아온 백퍼센트..."칼 가는 심정"

[현장] 첫 번째 쇼케이스 연 백퍼센트..."기승전결 있는 안무가 포인트"

14.03.17 19:05최종업데이트14.03.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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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미니앨범 <뱅 더 부시>(Bang the Bush)를 발매한 아이돌 그룹 백퍼센트 ⓒ 티오피미디어


엑소의 늑대소년, 빅스의 저주인형에 이어 백퍼센트(100%)도 강렬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아이돌 그룹 백퍼센트가 멤버 민우의 입대와 상훈의 탈퇴 후 5인조로 팀을 정비, 10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뱅 더 부시>(Bang the Bush)를 발표했다. 타이틀 곡 '심장이 뛴다'는 사랑하는 여인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남자의 심정을 담아냈다.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백퍼센트(록현, 혁진, 종환, 찬용, 창범)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백퍼센트는 미니앨범 수록곡 '심장이 뛴다' '전화' '너와 나'를 비롯해 데뷔 곡 '나쁜 놈'의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 곡 '심장이 뛴다'에서는 이전보다 더 짙은 화장과 화려한 모습을 강조했다. 또한 의상부터 스타일링, 뮤직비디오, 안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멤버 창범은 '심장이 뛴다'의 무대를 두고 "3분 20초의 동안 (무대에) 기승전결이 있다"며 각 부분에 맞는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강렬하다. 사랑하는 여인의 심장을 빌어 프랑켄슈타인으로 변해버린 남자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린 이 뮤직비디오는 다소 충격적으로 보일 수 있는 화면을 삽입해 19금 판정을 받았다. 순탄치 않은 시작일지도 모르지만, 백퍼센트는 스토리의 완성도를 위해 문제의 부분을 삭제하지 않고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뱅 더 부시>(Bang the Bush)를 발매한 아이돌 그룹 백퍼센트 ⓒ 티오피미디어


이날 백퍼센트는 <뱅 더 부시>를 "모든 것을 능가하는 힘을 가진 앨범"이라며 "칼을 가는 심정으로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엑소, 빅스 등 기존의 아이돌 그룹이 강렬한 콘셉트를 내세웠던 것을 두고는 "그만큼 (대중에) 어필할 수 있는 것 같아 우리도 강렬한 콘셉트를 선택하게 됐다"면서도 "다만 다른 선배 아이돌들을 따라했다기보다는 백퍼센트의 색깔이 강하게 들어간 곡으로 차별화를 하려 한다"(록현)고 설명했다.

이어 록현은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한 만큼 무대에서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대중이 (무대를) 봤을 때 (유기적으로 연결된 설정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멤버들이 다양한 부위에 착용하고 있는 은빛 액세서리가 합쳐지면 '프랑켄슈타인'이 완성된다고 전한 이들은 "1위를 한다면 합체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한편 '모든 준비를 마친 빈틈이 없는 완벽한 상태'를 뜻하는 그룹 백퍼센트는 마지막으로 "앨범 명 <뱅 더 부시>처럼 모든 걸 능가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노래를 들으면 '아, 백퍼센트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열심히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주 각 방송사 음악 방송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심장이 뛴다'로 활발히 활동할 전망이다.

두 번째 미니앨범 <뱅 더 부시>(Bang the Bush)를 발매한 아이돌 그룹 백퍼센트 ⓒ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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