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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은주 추모 10주기, 배우와 팬들 함께 했다

고인 기리는 행사에 300여명 팬 비롯해 설경구, 천우희, 신세경 등 참석

15.02.24 20:08최종업데이트15.02.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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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은주 추모 10주기 행사 모습. ⓒ 나무엑터스


고 이은주를 기리는 추모 10주기 행사를 동료 배우와 팬들이 채웠다. 지난 23일 압구정 CGV 아트하우스에서 열린 '고 이은주 추모10주기-이은주 특별전'에 고인의 생전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 소속 배우들과 300여명의 팬들이 모여 고인을 기렸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천우희, 박건형, 조한철, 신세경 등은 영화 <연애소설>을 통해 고인을 추억했고, <송어>에 고인과 함께 출연했던 설경구도 참석했다. 특히 당일 마련된 추모 방명록엔 여러 팬들이 저마다 이은주를 기억하는 문구를 남기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매년 추모행사를 하면서 고인을 기리는 자리가 오히려 가족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게 아닐까 송구스러운 마음도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이렇게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은주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주는 1999년 박종원 감독의 <송어>로 영화에 데뷔했다. 이후 <오! 수정>(2000) <연애소설>(2002) <태극기 휘날리며>(2003) <주홍글씨>(2004) 등을 통해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5년 2월 22일 25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한편 이번 고 이은주 특별전은 나무엑터스와 CGV아트하우스가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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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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