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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에서 연기가 모락... 원빈-이나영 독특한 결혼식

소속사 이든나인 "작은 오솔길에서 첫발 내디딘" 결혼 사진 공개

15.05.31 21:38최종업데이트15.05.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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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과 이나영 결혼식 사진 ⓒ 이든나인


호텔이 아닙니다. 멀찌감치 산이 보입니다. 오솔길에 신랑, 신부가 서 있습니다.

오늘(31일) 오후 소속사 이든나인 측이 공개한 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 사진입니다. 또 다른 사진, 계곡을 배경으로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서 있습니다. 그들 옆에 있는 솥에서는 국수를 끓이고 있는지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 있네요. 한복을 입고 있는 주위 사람들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이 결혼식 주인공이 두 사람임을 알 수 있는 한 장의 사진. 뭔가 이야기를 건네는 원빈, 미소를 지으며 어딘가 바라보고 있는 이나영, 두 사람 모습이 자연스럽습니다. 이제까지 숱하게 봐왔던 스타들의 결혼식 모습과는 참 다릅니다.

원빈과 이나영 결혼식 사진 ⓒ 이든나인


두 사람은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묵동리 덕산기 계속 인근에서 어제(30일) 극비리에 결혼을 올렸습니다. 연예인 하객도 없었고, 인근 민박집에서 예식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결혼식을 도운 스태프는 남녀 각 5명씩, 10명 남짓.

이든나인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 준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 서약을 나눈 후 하나가 되었다"며 "태어나고 자란 그 땅 위에 뿌리내린 경건한 약속을 기억하며 삶의 고비가 찾아와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무처럼 한결같이 살아가겠다"는 두 사람의 다짐을 전했습니다.

이름 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첫발을 내디딘 그들, 이런 연예인 결혼식 사진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원빈과 이나영 결혼식 사진 ⓒ 이든나인



○ 편집ㅣ이준호 기자


원빈 이나영 결혼식 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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