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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배우 남편 흉기 피살... 20대 용의자 검거

재산 상속 문제로 분쟁... 경찰, 구속 영장 신청 계획

17.08.21 18:00최종업데이트17.08.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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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유명 여배우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서초구 서초동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유명 배우의 남편인 고모(45)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는 할아버지 재산의 상속 문제를 두고 다른 가족과 분쟁을 벌여 왔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가족의 사정을 잘 아는 조씨의 도움을 받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고씨에게 상속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억 원대의 금품을 받기로 했으나 고씨가 1천만 원밖에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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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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