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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한중정상회담 국빈만찬 참석

'한류 스타' 송혜교·추자현·우효광도 참석... 16일 '상하이-베이징' 맞대결

17.12.14 13:43최종업데이트17.12.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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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절친' 김연경(192cm)과 마윈원(190cm) ⓒ 인스포코리아


'세계 최고' 여자배구 선수인 김연경(30세·192cm)이 문재인-시진핑 한중 정상회담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청와대는 14일 한중 정상회담 직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위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김연경을 비롯해 한류 스타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국빈만찬은 베이징에서 열린다.

김연경은 지난 5월 터키 리그를 떠나 중국 리그의 '상하이 광밍유베이'(아래 상하이) 팀으로 옮겼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상하이는 김연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재 8승 1패로 2017~2018시즌 중국 여자배구 리그 1라운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연경은 한국 V리그, 일본 리그, 터키 리그에서 모두 소속팀을 우승시키고 본인은 MVP를 수상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유럽배구연맹(CEV)컵에서도 소속팀 페네르바체를 우승으로 이끌고 MVP를 수상했다.

그리고 이제 중국 리그까지 '4개국 리그 우승'이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 달성에 도전 중이다.

공교롭게도 김연경과 상하이는 오는 16일 베이징 팀과 일전을 펼친다. 상하이-베이징 경기는 16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베이징 홈 구장에서 열린다.

상하이가 B조 1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날 베이징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2위 톈진이 '1위 탈환'을 노리며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국빈만찬에는 대표적 한류 스타인 송혜교와 한·중 커플로 유명한 추자현·우효광 부부도 참석해 한·중 우호 분위기에 힘을 보탠다.

앞서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 개막식에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인 첸·백현·시우민과 송혜교가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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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문재인 중국 V리그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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