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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 흉내낸 '지미 키멜 라이브 쇼'

쇼호스트 키멜 "자기 목숨이 달린 것처럼 응원"

18.02.16 16:09최종업데이트18.02.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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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미 키멜 라이브 쇼 유튜브 캡쳐


ⓒ 지미 키멜 라이브 쇼 유튜브 캡쳐


ⓒ 지미 키멜 라이브 쇼 유튜브 캡쳐


미국 ABC 방송국의 유명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쇼' 관객들이 북한 응원단을 흉내냈다.

지미 키멜 라이브 쇼가 13일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키멜의 관객이 북한 응원단을 재현했다'에는 쇼의 관객들이 북한 응원단을 따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쇼 호스트인 키멜은 "김정은이 북한 선수들을 응원하라고 응원단 200명 이상을 보냈다"며 북한 응원단이 평창올림픽에 온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그는 "응원단은 팀이 지는 동안 무슨 응원을 해야 하는 지 모르는 것 같았다"며 "응원단이 마치 자기 목숨이 달린 것처럼 응원했는데, 실제로 그렇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 응원단 영상을 보여주며 "재미있어 보이기는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에게 응원단을 따라할 것을 제안했다. 관객들은 영상에 나온 응원단처럼 몸을 좌우로 흔들며 "라라라", "이겨라" 등을 말했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키멜은 "김정은은 우리 쪽으로 미사일을 쏘기 전에 이걸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여긴 LA"라고 덧붙였다.

14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북한 응원단은 길레르모를 좋아한다'에도 응원단이 등장했다.

키멜은 "평창올림픽에서 북한 응원단은 큰 관심을 받았다"며 "그들의 응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키멜은 이어 응원단이 가면을 쓰고 응원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응원단은 북한 배우가 아닌 길레르모 로드리게즈의 가면을 쓰고 있었다. 영상에 로드리게즈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로드리게즈는 지미 키멜 쇼에 출연하는 TV스타다.

키멜은 로드리게즈를 향해 "믿을 수 없다. 어디에나 팬이 있다"라고 말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유도했고 로드리게즈도 웃으며 박수를 쳤다.

한편 지미 키멜 쇼는 유튜브에서만 560억 조회수가 나왔을 정도로 미국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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