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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진은 예쁘다> 주연배우 하현관, 20일 사망

부산의 대표 연극 영화배우, 향년 53세로 세상 떠나... 22일 발인

18.04.20 14:05최종업데이트18.04.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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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하현관 배우 ⓒ 하현관


영화 <미스진은 예쁘다>의 주연을 맡아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던 배우 하현관씨가 20일 새벽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53세.

고 하현관 배우는 부산을 중심으로 연극무대와 영화를 오가며 연출과 배우로 활동해 왔다. 영화 <미스진은 예쁘다>(2013), <사생결단>(2006), <부적격자>(2000) 등에 출연했고, '하현관퍼포먼스그룹' 등을 통해 다수의 연극을 연출했다.

2011년 부산영화제에서 선보인 <미스진은 예쁘다>에서 부산 동래역 주변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는 철도건널목 지킴이 수동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배우상을 받기도 했다.

<미스진은 예쁘다>를 연출했던 장희철 감독은 "하현관 배우는 대학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30년 이상 무대에 서 왔다"면서 "부산에서 활동하는 연극·영화배우 중에 가장 믿을 수 있는 배우였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빈소는 부산의료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2일이다.

하현관 미스진은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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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주요 영화제, 정책 등등)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각종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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