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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역사 만드는 BTS... 모든 기록 깬다" 극찬

'팬심' 담은 영상 메시지 공개... '다이너마이트' 성공 비결 분석

20.09.09 09:50최종업데이트20.09.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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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의 방탄소년단 소개 메시지를 보도하는 갈무리. ⓒ E뉴스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을 치켜세웠다.

비버는 8일(한국시각) 미국 연예매체 < E뉴스 >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BTS의 음악적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그는 "역사를 만들 줄 아는(how to make history)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바로 BTS"라며 "BTS가 처음 발표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새로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이너마이트'의 빌보드 1위, 유튜브 영상 조회,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거론하며 "K팝 그룹이 전 세계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모든 기록을 깨고 있다"라며 "2020년은 BTS의 거대한 한 해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비버는 '다이너마이트'가 BTS의 첫 영어 싱글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며 "역사적으로 비영어권 노래는 미국 라디오 방송에 어려움을 겪었고, 빌보드 정상에 오르는 경우도 거의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BTS의 다른 한국어 노래와 달리 (영어 노래인)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 자주 나오고 있다"라며 인기의 배경을 분석했다.

그러나 비버는 "BTS가 한국어는 자신들이 펼치는 예술과 정체성의 일부(part of their art and identity)라고 말한 바 있다"라며 "앞으로도 BTS의 영어 노래가 계속 나올 것으로 기대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BTS는 자신들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주류 음악이 되기 위한 K팝의 침공은 이제 막 시작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발표하자 곧바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랐던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이번 주에도 1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핫 100'은 빌보드에서도 미국 내 인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차트로 꼽힌다.
방탄소년단 저스틴 비버 다이너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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