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의 천년고찰 신륵사(주지 세영 스님)에 지난 15일부터 성탄 축하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번 현수막은 ‘종교 간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내걸었다.
행사를 주관한 신륵사 주지 세영스님은 ‘2008년은 종교편향 문제로 사회적 갈등이 컸다’고 지적하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희생과 사랑으로 화해와 평화를 실천하신 분이셨다’며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종교와 지역, 인종과 이념의 갈등을 넘어서는 사랑과 희생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륵사 스님들과 신도회 임원진 그리고 신륵사가 운영하는 복지시설 임직원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했다.
덧붙이는 글 | 조태상 기자는 신륵사 기획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