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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오후 1시 한국 네티즌들의 2ch 테러 작전이 감행되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의 연아 비방이 도화선이 되어 그동안 쌓였던 악감정이 폭파된 것.

 

테러당한 일본의 사이트인 2ch는 10년 전 일본에서 만들어진 익명의 커뮤니티 사이트로 평소에도 한국에 대한 비방글이 많아 늘 한국 네티즌들의 눈총을 받아왔다. 그리고 최근 러시아에서 한국유학생이 피살 당하자 일본 네티즌들이 인간적 도리를 무시한 막말을 내뱉었고, 이에 분노한 한국의 디시인사이드 등 여러 유명 커뮤니티가 합세해 일명 '연합테러'를 시도.

 

또한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의 피겨 선수인 김연아가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가뿐히 이겨내자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2ch의 일본 네티즌들이 김연아 선수에 대한 막말과 비난을 쏟아내고, '조작판정'이라는 별도의 게시판까지 만들어 그녀를 깎아내린 것도 한국 네티즌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더욱 발끈한 국내 네티즌들이 3·1절에 '2ch'을 테러하겠다며 한 포털 사이트 카페를 통해 회원들을 모집했다. 이들의 애초 계획은 한국 비하 발언이 주로 올라오는 메뉴에 동시접속해 사이트를 마비시킨다는 것이었다. 공격에 가담하려는 네티즌들이 늘어나 테러카페는 개설 일주일만에 7만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오늘 오후 1시경 국내 네티즌들은 3.1절테러를 감행했고, 현재 2ch은 접속불능의 상태에 빠져 있다.

덧붙이는 글 | 2ch테러는 1일 5시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태그:#2CH, #테러, #3.1절테러, #사이버 테러,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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