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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에서 1만km를 7일 동안 쉬지 않고 날아 체중의 40%가 감소한 상태로 한국의 갯벌에 내려앉아 40일 동안 먹이활동을 한 뒤 다시 7천km를 날아 알래스카/시베리아로 간다.
▲ 1만 km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날아 한국의 습지에 오는 큰뒷부리도요 호주/뉴질랜드에서 1만km를 7일 동안 쉬지 않고 날아 체중의 40%가 감소한 상태로 한국의 갯벌에 내려앉아 40일 동안 먹이활동을 한 뒤 다시 7천km를 날아 알래스카/시베리아로 간다.
ⓒ 나일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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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은 '세계 철새의 날(WMBD, World Migratory Bird Day)'이었다. 전세계 철새 이동에서 한반도는 핵심적인 기착지 중 하나이다. 큰뒷부리도요는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출발하여 7~8일 동안 1만km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날아 중간 기착지인 새만금 갯벌, 낙동강 하구를 비롯한 한국의 서남해안 갯벌 등으로 찾아온다.

이들은 몸무게에서 40%가 줄어든 상태로 기진맥진한 상태로 한국 갯벌에 도착하는데, 40여일 동안 충분히 먹고 쉬면서 체력과 몸무게를 회복하고 다시 시베리아·알래스카로 비행을 시작한다. 서남해안의 갯벌은 이들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될 곳이다. 이미 급감한 철새들은 새만금신공항, 가덕도신공항 계획으로 더 심각한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도요새 한 명이 살기 위해서는 뉴질랜드, 한국, 알래스카의 모든 서식지가 보존되어야 한다. 한 군데라도 파괴되면 도요새는 굶어 죽는다. 도요새가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것은 대략 알려져 있었지만, 정확히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 알게 된 것은 2008년이었다. 이 때 도요새 체중의 3% 이내의 소형 위치추적기를 만들어 부착하고 인공위성으로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고 나서야 인류는 비로소 도요새의 비행에 대해 제대로 알기 시작했다. 큰뒷부리도요가 시베리아·알래스카에서 호주·뉴질랜드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1만3천km을 9-11일에 걸쳐 날아간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 것은 애통하게도 이 경이로운 새들을 학살하는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된 2006년 이후였다.

슬프게도 간척사업으로 많은 갯벌이 사라지면서 큰뒷부리도요 역시 '대량 학살'을 당했다. 새만금의 경우 방조제가 완공된 2006년 이전에는 한 번에 4175개체가 관찰되던 큰뒷부리도요가 현재는 겨우 274개체가 관찰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 놀라운 새들을 사랑하는 연구자들은 고향을 떠나 새를 따라 정착하기도 한다. 1998년부터 한국에서 조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영국 출신 나일 무어스(Nial Moores) 박사도 그 중 한 명이다. 서해 갯벌에 가득했던 도요·물떼새들이 사라져가는 현장을 기록하며, 지금도 묵묵히 이 생태학살의 증인 역할을 맡고 있다. 새만금사업으로 18년 전 붉은어깨도요가 대규모로 학살된 현장을 말할 때 여전히 눈물을 흘리는 무어스 박사가 새만금에 남아 있는 생명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냈다. 그의 활동은 '새와 생명의 터(birdskorea.org)'에서 더 확인할 수 있다.
   
새만금방조제 완공 후 붉은어깨도요들이 굶주림에 서로를 쪼아대던 참혹한 모습을 묘사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새만금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보며 도요새의 급감에 대해 설명하는 나일 무어스 박사 새만금방조제 완공 후 붉은어깨도요들이 굶주림에 서로를 쪼아대던 참혹한 모습을 묘사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김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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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스 박사는 새만금 지역에 남아 있는 원형 갯벌 '수라갯벌'에 지어지려 하는 새만금신공항이 거짓으로 쌓아올려졌다는 것을 조목조목 밝히는 의견서를 냈다. 새만금신공항 취소소송에서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나일 무어스 박사는 1998년 새만금의 만경강·동진강 하구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호주 뉴캐슬대학교에서 새만금 매립이 도요·물떼새에 미치는 영향을 국지, 지역 및 국가 차원에서 평가한 내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새와생명의터에서 상근해왔고, 한국에 새 탐조문화를 도입한 초창기 연구자 중 한 명이다.

국제습지연합 요청에 따라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East Asian-Australasian Flyway)에 놓인 북한, 중국, 베트남 및 호주에서 연구를 해왔다. 멸종위기 야생조류에 관한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 종생존위원회 집단의 회원으로, 서천갯벌 세계유산('서천갯벌') 지정 1단계와 관련된 IUCN 전문가 논의에 참여해오기도 했다. 무어스 박사 의견서의 내용을 정리하여 3회에 걸쳐 연재한다.

개발 찬성론자들의 거짓말과 말 바꿈을 계속 목도하고 기록해온 무어스 박사는 명백하게 말한다. 새만금신공항은 법적 보호종을 포함해 국내 및 국제적으로 중요한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였고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의 완전성을 파괴한다. 또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조류 연구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특히나 항공기와 조류가 충돌하는 심각한 사고인 '조류충돌' 위험 평가에서 부적합하다.

이하는 법원에 제출할 의견서 내용이다.
 
역사적 맥락

북한 갯벌, 중국 동해안의 갯벌과 이어지는 한국의 갯벌은 수천 년 동안 인근 주민들의 생계를 지탱해왔으며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의 핵심을 형성하여 철 따라 이동하는 수많은 도요·물떼새와 다수의 갯벌 의존종 물새, 예를 들어 검은머리갈매기Chroicocephalus saundersi와 저어새Platalea minor 등이 갯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황해 갯벌의 면적 감소와 건강성 악화는 많은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새만금 매립에 대한 세부항목이 포함된 IUCN의 분석에 따르면 "어업과 필수 생태 서비스가 붕괴하고 생태 재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동반해 인간의 생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관찰된 물새 종의 감소율은 연간 5-9%(멸종위기에 처한 저어새Eurynorhynchus pygmeus는 연간 최대 26%)로 지구상의 모든 생태계 중 가장 높다"고 밝혀졌습니다.

별도의 연구에서도 "광범위한 면적 손실, 유해성 조류algae 대증식(적조 현상) 빈도 증가, 저산소성 데드존 및 해파리 대증식, 상업 어업 및 철새 개체수 감소"로 인해 황해 갯벌을 IUCN 기준에 따라 멸종위기 서식지로 평가하였습니다. 수많은 과학 연구에서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에서 일어나고 있는 도요·물떼새의 개체수 감소는 황해 갯벌의 소실과 황폐화와 관련이 있다는 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취약한(Vulnerable) 검은머리갈매기Chroicocephalus saundersi와 전세계적으로 위기에 처한(Endangered)저어새Platalea minor를 포함해 황해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많은 도요·물떼새 종 중 상당수는 전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21세기 초 한국 환경부의 연구에서는 매년 33만-57만3000 개체의 갯벌 의존 철새들이 북쪽의 번식지와 더 남쪽의 월동 지역으로 장거리 이동하는 동안 새만금에 의해 부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도요·물떼새의 개체수라는 관점 및 개체군의 1% 이상의 군집이 발견되는 종수라는 관점에서 새만금은 단연코 남한에서 가장 중요한 도요·물떼새 서식지였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세모 삽 같은 모양의 독특한 부리를 지닌 넓적부리도요는 전세계에 수백 개체밖에 남지 않았다. 이 절멸 위기의 철새도 낙동강 하구와 새만금 갯벌을 찾아온다.
▲ 전세계에 수백 개체밖에 남지 않은 심각한 멸종위기 상태의 넓적부리도요 세모 삽 같은 모양의 독특한 부리를 지닌 넓적부리도요는 전세계에 수백 개체밖에 남지 않았다. 이 절멸 위기의 철새도 낙동강 하구와 새만금 갯벌을 찾아온다.
ⓒ 나일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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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수로만 보면 새만금은 당시 황해에서 알려진 도요·물떼새 서식지 중 가장 중요한 서식지였습니다. 새만금은 붉은어깨도요Calidris tenuirostris가 북상하는 중 전세계 번식 개체수의 약 30%를 부양하였고 –이제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Calidris pygmeus가 남하하는 중 황해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 상태의 새만금 지역은 람사르 협약 기준에 따라 국제적인 중요성을 가진(internationally important) 지역임이 분명합니다. 습지와 물새를 보전하기는커녕 매립하기로 한 결정은 람사르 협약 제3조와 제4조에 어긋나는 정치적 결정입니다.

방조제 폐쇄 전인 2003년에 많은 국제 조류 전문가와 조류 보전 단체들은 한국 정부에 새만금 매립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매립 사업의 합법성 여부가 법원에서 논쟁 중이던 시기에 의사결정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매립 사업 찬성 측의 공식 대응 중 하나는 2003년 농림부 홈페이지에 영문으로 게시된 장문의 글입니다. 매립 사업이 '환경친화적'일 것이며, 도요·물떼새들은 인근 곰소만과 금강하구로 서식지를 옮기면 될 것이기에 그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글의 원본은 더 이상 온라인에 게시되어 있지 않지만, 2003년 9월 영국과 미국,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의 도요·물떼새 전문가들과 습지 관리자들의 의견을 담은 전문가 반박문이 게시되었습니다. 이 반박문은 전 세계에 걸친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새만금 매립이 도요·물떼새의 대규모 감소를 초래할 것이며, 일부 종의 경우 전 세계 개체수가 감소할 정도로 심각할 것이라고 높은 신뢰도로 예측하였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들 외부의 독립적인 전문가 중 누구도 대한민국 법정에 증거를 제공하기 위해 초청되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2021년 EIASS도 공항 운영이 서천갯벌 세계유산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한국 외부의 독립적 전문가의 검토를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서천군 환경과 의견서(EIASS, 274쪽)를 보면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과 IUCN의 명칭이 언급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2004년 4월 람사르 협약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중앙정부 관계자들이 공식적으로 전달한 말은 매립이 농경지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필요하며, 환경친화적일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2005년 이 사업의 목적에 대한 국제적 우려와 불신이 커지면서 그 결과 "대한민국 정부는 새만금 연안습지의 방조제 건설과 매립에 관한 현재 상황과 현재까지 수행된 공사가 이 습지에 의존하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철새 개체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무총장에게 알릴 것"을 요청하는 람사르 결의안 9.15(10항)이 채택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이후 어떤 람사르 자료에도 이에 대한 답변이 포함되지 않았고 이는 상세한 답변이 제공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대신 2006년 4월 외부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새만금으로 유입되는 조수의 흐름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 후 공유수면매립법에 규정된 농지조성은 곧 포기되었고, 대신 로이터 기사의 표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조류의 주요 먹이터인 연안 갯벌을 공장, 골프장, 하수처리장을 위한 땅으로 바꾸기 위한" 새만금특별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지속적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환경부는 2009년 11월 19~20일 제1회 '새만금과 환경에 대한 국제회의'를 열어 매립지의 생태복원과 생태관광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이 회의에서 그리고 이후의 논의에서도 생물다양성을 위한 매립지 복원이나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애초에 (EIASS 그림 10.1-8에서 간척지의 17%로 제시되었던) 생태 및 습지로 지정된 면적의 규모는 점진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최근 이 지역에 제안된, 생물다양성 보전과 양립할 수 없는 사업들로는 태양광 발전소와 신공항 등이 있습니다.

새만금 간척이 도요·물떼새 및 기타 갯벌 의존성 물새에 미치는 영향

새만금 간척이 조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개발 찬성론자들의 거듭된 주장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매립으로 많은 갯벌 의존종들이 국가 수준에서, 일부 종들은 전지구 수준에서 큰 감소를 초래하였으며 이는 2004년과 2015년 사이에 특히 심각했습니다.

방조제 폐쇄 이후 도요·물떼새에 미치는 영향을 독립적이고 실시간으로 평가하기 위해 새와생명의터(Birds Korea)는 오스트랄라시안(Australasian) 도요연구그룹(버드라이프 호주의 전문가 그룹)과 협력하여 2006년, 2007년, 2008년 4월과 5월에 새만금과 인근 금강하구 및 곰소만에서 도요·물떼새를 집중적으로 조사하였습니다.

이 연구 프로그램(새만금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프로그램, SSMP)은 봄철 만조기에 여러 조사팀이 연이어서 여러 차례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도요·물떼새 조사 경험자 총 70명 이상(전문 연구원 최소 10명 포함)이 SSMP에 참여하여 3년 동안 매년 40-50일씩 도요·물떼새를 조사하였습니다. 이에 더해, 한국 내 주요 도요·물떼새 도래지 전수조사(2008년 5월)을 실시하였으며, 이런 한국에서의 중복된 총조사 활동은 한국을 거쳐 이동하는 많은 도요·물떼새의 목적지인 호주에서 진행 중인 장기 모니터링 프로그램인 호주-황해 철새 모니터링과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의 품질 덕분에 SSMP는 매립 과정의 결과로 수많은 갯벌 의존성 도요·물떼새가 대규모로 감소했음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일부 도요·물떼새는 인근의 금강하구와 곰소만으로 이동하였지만, 2008년까지 이들 세 곳(새만금, 금강하구, 곰소만)에서 10만 개체의 도요·물떼새가 '손실lost'되었으며, 특히 붉은어깨도요Calidris tenuirostris 개체수의 80%가 손실되었습니다.

또한 새만금에서 사라진 새들이 대한민국의 다른 서식지로 이동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호주에서 월동하는 붉은어깨도요의 수 또한 같은 기간 매우 빠르게 감소하였습니다. 버드라이프 인터네셔널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을 대신해 다음의 이유로 붉은어깨도요Calidris tenuirostris 세계적 멸종위기종으로 재평가하였습니다. "(한국) 새만금의 갯벌이 매립된 뒤, 이 지역에서 비번식 개체 약 9만 개체가 사라졌습니다. 한국의 다른 지역 조사에서 이 새들이 이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호주에서 같은 시기에 같은 규모의 감소가 있었기에 이는 이전에 새만금을 이용하던 개체들이 죽었음을 시사합니다"

SSM는 2006년과 2008년 사이에 북상 도요·물떼새의 개체수에 미치는 매립의 영향에 대해서만 살펴보았습니다. 개체수 분석 결과 방조제 폐쇄 이전 몇 년 동안 조수의 감소로 인해 이미 대부분의 도요·물떼새가 심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참여한 별도의 연구에서도 새만금 매립의 결과로 북상과 남하 이동기 모두에서 도요·물떼새가 현저히 감소하였습니다. 연구진은 2004년과 2013년 사이에 새만금과 금강하구에서 도요·물떼새의 최대 개체수가 75% 감소했으며, 새만금 내부 자체에서는 같은 10년 동안 북상 및 남하 이동기 동안 약 95%, 9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금강하구의 도요·물떼새 개체수가 북상 및 남하 이동기 중 각각 5%와 20% 증가하였지만, 이는 새만금 내 도요·물떼새 개체수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으며, 전체적으로 새만금과 금강하구 인접 3개 지역의 도요·물떼새 개체수는 2004년부터 2013년 사이에 눈에 띄게 감소하였습니다.

2004년에는 53만5000 개체들이 북상 중 새만금과 금강하구를 포함한 국내 주요 도요·물떼새 도래지 8곳을 찾아오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2008년 SSMP 전국 조사에서 17개 도래지에서(새만금과 금강하구 포함) 약 29만1000 개체의 도요·물떼새를 기록되었으며, 2014년에는 전국에 알려진 모든 주요 도요·물떼새 도래지를 조사한 결과 최대 개체수가 21만 6천 개체에 불과했습니다. 2006년 새만금 방조제 폐쇄 이후 개체수가 회복되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정된 새만금신공항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새만금신공항 건설은 이미 소위 법적 보호종을 포함해 국내 및 국제적으로 중요한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할 것이고 이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태그:#수라갯벌, #새만금신공항,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새만금갯벌, #나일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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