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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펄에 대나무를 세워서 김을 키우는 지주식 김양식장 풍경. 바닷물이 들고 나면서 김이 맛을 더하고 있다. 2017.1.13
 개펄에 대나무를 세워서 김을 키우는 지주식 김양식장 풍경. 바닷물이 들고 나면서 김이 맛을 더하고 있다. 2017.1.13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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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024년 산 물김 생산 종료 결과 생산량은 40만 8000톤, 생산액은 8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도내 수산물 단일 품목 생산액 역대 최고치라고 전남도는 덧붙였다.

올해 물김은 전년 대비 생산량은 1만 7000톤 증가했다. 생산액은 3500억 원 늘었다. 생산액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수출이 확대됐고, 덩달아 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전라남도는 분석했다. 또한 재고율 감소, 중국과 일본 생산국의 작황 부진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 생산액은 진도 2284억 원, 고흥 2162억 원, 완도 1320억 원 순이다. 전남산 물김은 전국 생산량 50만 9000톤 대비 80%, 전국 생산액 9742억 원의 82%를 차지했다.

전남 김 양식장 면적은 617㎢에 이르는 데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212배 규모다. 어류, 해조류, 패류 등 82개 양식품종 중 가장 넓은 양식 면적을 점하고 있다.

박영채 전라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올해 좋은 품질의 김이 많이 생산돼 김 양식 어업인의 소득이 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김이 효자 품목이 됐다"며 "앞으로 신규 시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김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그:#김양식, #김, #물김, #전남수산물, #김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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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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