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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의 대표적인 먹을거리인 막국수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해보기 위해 막국수 체험 박물관을 다녀왔다.

 

막국수 체험 박물관은 춘천시에서 30억원을 투입해 1천300평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 막국수체험박물관은 막국수의 원료인 메밀 관련 유물과 세계의 메밀음식, 막국수 조리기구, 막국수 조리과정 영상물, 막국수 음식 모형 등 막국수와 관련된 다양한 테마가 전시되어 있다.

 

2층 체험관에는 수동식 막국수틀 3기를 설치, 관광객들이 직접 메밀가루를 반죽해 면을 뽑아보는 체험장과 시식장이 갖춰져 있다. 체험관광을 선호하는 가족단위의 국내여행객과 일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막국수의 유래는 조선시대 인조임금 시절 임진왜란으로 국토가 황폐해지면서 백성들이 초근목피로 끼니를 연명하자 호구책으로 메밀재배를 권장하면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춘천지역은 6.25전쟁 이후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막국수를 만들어 팔면서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고 알려진다.

 

춘천 막국수체험박물관 관계자는 "춘천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막국수를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먹을거리로 만들어가기 위해 막국수 체험 박물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앞으로 춘천닭갈비와 함께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국내외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박물관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수도권북부지사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열차를 타고 막국수체험관과 남이섬 등 춘천의 유명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는 관광열차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부파일
막국수체험관.wmv

덧붙이는 글 | SBS U포터에도 송고하였습니다.


태그:#춘천, #막국수, #체험관, #관광열차,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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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아름답고 재미있는 세상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은 시민기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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