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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4회째인 '춘천마임축제'20~27일 축제극장 몸짓, 춘천문화예술회관 등

강원 춘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900여 아티스트 및 100여 작가가 참가한 이번 마임축제에서는 공연 팀의 1년여의 준비 끝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을 주제로 한 세계적인 작품들을 국내 초연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체 언어로서 ''을 넘어서 몸 그자체가 가진 원초적 생명력과 본능적 느낌, 그 야생성에 주목해 몸의 움직임과 이미지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마음의 속성과 잘 결합해 마임축제의 범위를 좀 더 넓혀 보겠다는 계획이다. 춘천마임축제의 심현주 공연팀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이번 춘천마임축제 극장공연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번 극장공연은 '태초에 몸이 있었다' 라는 마임축제 슬로건에 맞게 몸과 가장 적합한 공연으로 선정하였습니다. <1등급 고기>는 몸 자체만으로 보여주는 아날로그적 성격을 띠고 <인사이드&아우라>는 빛을 이용한 디지털적 성격을 띠는 작품입니다. 관객들은 대립적 성격의 두 작품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돼요. <장난감 연구실>은 오랜 시간 동안 마임축제에 참여 했던 사람들이 펼치는 검증된 공연으로 이 또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연기획 하시면서 가장 기대되는 공연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3개의 공연 모두 나름대로의 특색을 가진 공연들로 선택했기 때문에, 한 가지를 고를 수 없을 정도로 공연들 모두 매력이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19세 관람 공연들 사이에서, 어린이 공연인 장난감연구실을 선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일본의 삼각김밥 팀이 이전의 춘천마임축제에 계속 참여해왔었기에 그들의 공연을 관심있게 보고 있던 중 ,전주에서 열린 삼각김밥 팀의 공연 사전답사를 통해 이번 극장공연의 주제와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 선정하게 되었어요."

 

 

 

춘천마임축제 Big3 극장공연

 

이번 마임축제에서는 선정된 3가지 공연에 초점을 맞추어 봐도 좋다

 

1등급고기

-개막공연은 스페인 낫소 몬테로 댄스의 <1등급 고기>520일 개막난장인 아!수라장이 끝난 오후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국내 초연으로 상영된다. 어떤 무대 장치나 기교 없이 두 배우의 몸이 만나고 떨어지며 일어나는 관계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들은 우리 모두에게 일어 날 수 있는 모든 순간과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들려준다. 이를 위해 객석 가운데 무대를 특수 제작해 관객과의 거리를 최대한 줄여 인체의 피부, 근육의 미세함, 그리고 마찰음을 제대로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공연은 20일 오후 5, 21일 오후82회 상영되며, 19세관람가 등급으로 관람가능하다.

 

인사이드&아우라

-오는 22~24일 오후8시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접목을 시도해온 캐나다 스테파니 글래디스제우스키의 <인사이드&아우라>19세관람가 등급으로 국내 초연 상영된다. 새로운 미디어 아트 형태인 프로젝션 맵핑 기법을 도입한 작품으로 움직이는 사람의 몸에 영상을 입히는 충격적인 시도를 한 작품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프로젝션 맵핑의 고전이자 걸작으로 꼽힌다. 이 공연은 우리가 느끼는 것이 우리가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함을 알려줄 것이다.

 

장난감연구실

-춘천교육대학교 석우홀 에서는 21~25일 매일11'삼각김밥(일본)''장난감연구실' 이 관객과 만난다. 5세이상의 어린이를 위한 공연으로, 네명의 출연진이 보여주는 아크로바틱과 마술 마임 등이 어우러진 재미있는 스토리의 넌버벌 퍼포먼스로서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무리 없는 공연이 될것이다.

 

공연 티켓은 2일부터 인터파크와 축제극장 몸짓 1층 깨비몰에서 예매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 이 기사는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newstopia 인터넷 강원일보에 동시 게재 됩니다.
- 이 기사는 윤민지 유혜경 최가람 기자가 공동취재했습니다


태그:#강원대 신문방송학과, #춘천마임축제, #극장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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