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7일 충청 지역 70개 단체들이 한반도 평화와 종전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27일 충청 지역 70개 단체들이 한반도 평화와 종전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충남 지역 전역에서는 한반도 종전과 평화선언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열렸다.

앞서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충청지역 37개 단체로 구성된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충청네트워크(아래)는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은 27일 충청지역 70개 장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한반도 종전 평화'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단체는 "지난 2018년 판문점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했다"며 "하지만 대화는 멈췄다. 어렵게 만든 남북·북미 합의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다시 적대의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캠페인 취지와 관련해 단체는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자는 목소리를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모아가는 것이 캠페인의 목적"이라며 "한국전쟁 발발 70년인 2020년부터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반도 평화 선언에 대한 전 세계 1억 명 서명과 지지 선언을 모으고 연결해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충청네트워크는 오는 2023년까지 각 지역과 참여단체들의 형편에 맞게 지속적인 서명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심 있는 단체 및 개인의 참여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 충청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단체들이다.

고령사회를이롭게하는충남여성연합, 꾸물협동조합, 남북상생통일충남연대, 당진YMCA, 대전YMCA, 마을과복지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아산지회, 민족문제연구소천안지회, 서산YMCA, 세종YMCA, 세종YW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세종여성, 세종주민자치연구회, 세종참여연대, 세종참교육학부모회, 세종통일을만드는사람들, 세종환경교육센터, 세종환경운동연합, 아산YMCA, 아산시민연대, 아산아이쿱생협,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전교조세종지부, 천안KYC, 천안YMCA, 청년희망팩토리, 청주YMCA, 청주YWCA, 추교화(부여환경연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한국여성유권자세종연맹, 한국전쟁유족회아산지회, 협동조합연구소, 홍성YMCA (이상 37개 단체, 가나다순)

태그:#충청지역, #한반도 종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