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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4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대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2.10.10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4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대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2.10.10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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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북경협 중단 및 코로나19에 따라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개성공단 및 경협·교역·금강산 기업에 대해 총 574억 원 이내에서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0일 오전 제324차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위원장 이인영 통일부장관)를 열고 국내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2016년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개성공단 기업에 대해선 특별대출(232억 원)과 운영관리비 무상지원(39억 원) 등의 형식으로 총 271억1000만 원을 지원한다.

금강산관광 기업과 경협·교역 기업에는 특별대출(136억 원)과 운영관리비 무상지원(82억 원) 등을 통해 218억3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개성공단 기업에 대해서는 이들이 입은 투자자산 피해 중 경협 보험계약 한도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도 일부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금액은 총 85억 원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마침 이날이 6년 전 개성공단 중단된 날임을 상기시켜면서 "관련 기업들은 경영은 물론 생계 어려움까지 견디고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정부는 개성공단 재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그:#교추협, #이인영, #개성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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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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