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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주안도서관 안에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오는 연말까지 미추홀도서관에도 실내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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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야, 숲속이야? 숲속에서 책을 읽는 것 같은 인천 주안도서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주안도서관 안에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오는 연말까지 미추홀도서관에도 실내 정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은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정화 능력이 높은 식물로 실내 정원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쾌적한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인천시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했다.
주안도서관 실내 정원은 공기정화식물 52종 6535본을 이용해 꾸몄다. 그 가운데 3층 열람실에 설치된 탁자식 정원은 이용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바닥과 벽면에 식물생육 자동화 관리시스템과 공기 질을 측정하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식물관리도 용이하도록 했는데, 산림청에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5억 원으로 조성했다.
현재는 미추홀도서관에도 실내 정원 조성이 한창이다. 12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연말까지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 2개를 조성하고, 내년에도 3곳에 실내 정원을 추가로 조성해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녹색 쉼터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