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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하는 봉하의 가을 들판
▲ 가을 들판 추수하는 봉하의 가을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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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가 한창인 봉하마을에서는 31일(토)부터 이틀간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주최한 가을걷이 대동제 행사가 열린다.

사람사는 세상, 가을 봉하
▲ 대동제 포스터 사람사는 세상, 가을 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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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프로그램과 행사장 안내도
▲ 대동제 안내 행사 프로그램과 행사장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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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날에 열리는 봉하마을 가을걷이 대동제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봉하마을을 찾는 관광객들과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벼베기, 전통방식으로 탈곡하기, 볏짚 엮기 등 농촌체험과 습지 조사, 천연 염색 등 생태체험을 하게 된다.

행사장이 될 논에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
▲ 논마당 무대 설치 행사장이 될 논에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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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습지 앞 행사장에 대동제 현수막이 설치 돼 있고 네모난 볏단은 행사장 의자로 쓸 계획이다.
▲ 논습지 앞 행사장 논습지 앞 행사장에 대동제 현수막이 설치 돼 있고 네모난 볏단은 행사장 의자로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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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은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친환경쌀방앗간 앞 마당에서 열리게 되며 고사를 지내고 방앗간 현판식도 겸하게 된다.

이날 방앗간에서 처음 도정되는 봉하 오리쌀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 묘역에 바쳐질 예정이다.

방앗간 창고에 보관 중인 봉하 오리쌀과 우렁이 쌀
▲ 친환경 쌀 보관 방앗간 창고에 보관 중인 봉하 오리쌀과 우렁이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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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쌀방앗간 앞 포장 공사가 한창이다.
▲ 방앗간 마당 포장 공사 친환경쌀방앗간 앞 포장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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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과 함께 열리는 대동놀이 행사에서는 달집태우기, 농기싸움, 마을주민과 함께 하는 노래자랑대회도 열린다.

장터에서는 봉하쌀과 진영단감을 살 수 있는데 오리쌀 3kg 한 박스에 1만3200원, 우렁이쌀 5kg 한 박스에 2만원에 판매하며 전국 최초의 단감 재배지며 맛이 좋고 당도가 높은 진영 단감은 1~2만원에 살 수가 있다.

봉하마을 회관에서 주민들이 농촌종합개발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 논의 봉하마을 회관에서 주민들이 농촌종합개발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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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을 대동제 행사를 주최한 진영읍 본산리 발전위원회의 송정대 위원장은 "노 대통령님 서거 이후 마을 주민들이 고생을 많이 했고 여러 가지로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많은 국민들의 성원에 마을이 다시 제 모습을 찾아 가는 것 같다"며 그 동안 고생하신 주민들과 마을을 찾아주시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송 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가을걷이 대동제 행사는 앞으로 매년 열 계획이며 노 대통령님의 고향이 전 국민이 찾는 관광지이자 농촌과 도시의 교류가 활발한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와 관련해서 현재 봉하마을과 인근 마을이 공동으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계획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한 상태이다.

11월 중에 사업에 대한 현장 실사를 받고 내년 초에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그리움과 슬픔으로 가득했던 봉하, 풍성한 수확을 하는 봉하 들판에서 이제 축제의 장이 열리게 된다.


태그:#봉하마을, #대동제, #오리쌀, #부엉이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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