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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아동성폭력 사건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져만 가는 가운데, 인천여성회(회장 김영란)가 인천에서 '성폭력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갈산1동 도토리지역아동센터와 삼산1동 신나는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한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에 이어, 3월 27일에는 부평5동 진달래어린이도서관과 함께 부흥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우리아이는 우리가 지킨다'는 주제의 교육을 진행했다.

 

인천여성회는 앞으로 부평을 비롯해 인천 전역의 지역아동센터·어린이도서관과 함께 성폭력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부흥초교에서 진행한 교육에서 정정민 인천여성회 부회장은 아동성폭력의 실태와 예방교육방법, 피해 이후 대처법 등을 강의했다. 교육에 참가한 부모들은 대부분 여성으로, 이들은 교육 도중 "남성들이 교육에 꼭 참가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아이교육에서는 2명의 강사가 아이들에게 아동성폭력에 대해 설명하고 아이들과 상황극을 통한 성폭력 예방실습, 성폭력 예방 그림책 활동 등을 진행했다.

 

교육이 끝난 후에 참가자들은 부평5동에 있는 '아동지킴이'집을 방문하고 학교에서 집까지 '우리 동네 안전지도' 그리기를 진행했다.

 

류지현 진달래어린이도서관 사무국장은 "아동성폭력에 대한 뉴스를 접할 때 걱정과 불안에만 떨 것이 아니라 같은 고민을 가진 지역의 부모들이 만나 성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도 듣고 함께 활동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제는 부모 스스로가 위기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아동성폭력, #인천여성회, #성폭력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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