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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인 부분을 직선으로 컷팅 및 바닥에 유제처리 후, 아스콘 도포 및 이음새 부분에 다시 유제를 발라 물이 스미지 않게 해야 내구연한이 길어짐에도 현실은 그렇지 않아 보수 후 며칠만 지나도 다시 패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패인 부분을 직선으로 컷팅 및 바닥에 유제처리 후, 아스콘 도포 및 이음새 부분에 다시 유제를 발라 물이 스미지 않게 해야 내구연한이 길어짐에도 현실은 그렇지 않아 보수 후 며칠만 지나도 다시 패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 충남건설사업소 공주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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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 공주·홍성지소는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귀성객 차량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 제공을 위하여 49개노선 위임국도·지방도를 대상으로 폭설 이후 발생한 포트홀에 대해 기동보수반을 가동, 긴급 도로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포트홀이란 겨울철 눈이 내린 후 아스팔트에 스민 물기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균열이 발생, 도로 포장면 파손으로 생긴 구멍을 가리키는 용어다.

종합건설사업소 공주·홍성지소는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2일까지 노면파손 1500여 개소를 응급복구한 바 있으나, 15개 시·군 49개 노선 약 2000km 구간을 대상으로 노면상태를 점검하고, 최근 발생된 716개소 포트홀에 대해 공무원 20명과 기동보수반 65명, 장비10대를 투입해 신속하게 보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최근 한 달 새 2200개소가 넘는 포트홀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설사업소 공주지소는 대부분의 도로가 포장의 내구연한인 10년 전후에 이르렀으며, 교량 및 주요 구조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에서 정상보수가 아닌 긴급보수가 이뤄져 내구연한이 짧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했다.

건설사업소 공주지소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도로보수는 기동정비반, 도로보수원, 외주, 3가지의 형태로 이뤄지는데, 지소에는 현재 장비 부족으로 인해 정상적인 장비를 투입 보수하는 것은 외주업체에 맡기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 외주로 일부를 보수했고, 대부분은 기동정비반 및 수로원에 의해 보수되다 보니 부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장비가 없다는 이유로 포대용 아스콘을 부은 뒤 삽으로 대충 툭툭 다지는 것으로 마무리된 곳은 결국 한 달도 안 돼 또 다시 패일 수밖에 없고, 이런 악순환이 지속되는 것이다.

한편 충남도 공주지소에서는 포토홀 발생현황 및 재발률은 관리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보유장비로는 덤프 5대, 2.5t 트럭 2대, 아스콘재생기 1대, 다짐기 1대를 보유하고 있다. 보수투입인원 수는 기동반 및 노선보수원 32명이다. 또한 2013년 1월 한 달 동안 포트홀로 인한 피해민원 건수는 40여 건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그:#포트홀, #도로, #소파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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