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덕 시흥시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이 2월 8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에서 선정한 민선5기 여성지방의원 의정활동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성평등과 생활에 밀착된 지역현안을 개발·정책화하는 여성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의 연대 단체로 이번 수상은 민선5기 여성지방의원들의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평가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이성덕 의원은 ▶생활정치(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사례) ▶평등정치(성인지적 시각으로 접근한 사례) ▶맑은 정치(의회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한 사례) 부문 중 '생활정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및 삶의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실질적인 운영이 되도록 노력한 의정활동을 높게 평가받은 것.
해당 조례는 영세·소규모 제조업에 종사하는 시흥시 노동자를 위한 노동친화 환경조성과 근로자의 권리보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항, 시흥시 노동자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공공부문 비정규직 및 시흥스마트허브 종사자의 90%가 넘는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화를 위한 지원사항 등을 규정하여 근로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고용불안 해소, 불합리한 차별 등이 시정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단순히 조례제정에서 끝나지 않고 지난해 직제개편 시 전담부서인 노사협력계를 설치했으며, 올해 본예산에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 설치예산 1억78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관련사항을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했다.
이외에도 이 의원은 <시흥시 성평등 기본조례>, <시흥시 학교밖청소년 교육지원조례>, <시흥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시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조례들을 제정하였다.
이성덕 의원은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당사자들과 몇 차례에 걸쳐 조례를 다듬고, 제정된 조례는 정책으로 집행되도록 노력하였다"며 "이는 10년여의 치열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발로 뛰며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여서 수상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