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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소방서는 27일 오전 8시경 창원 마산합포구 진동면 송도섬~광암해역 사이에서 발견된 박아무개(40)씨의 시신을 수습해 옮기고 있다. 마산소방서는 지난 25일 급류에 휩쓸렸던 시내버스에 탔다가 실종되었던 사람들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마산소방서는 27일 오전 8시경 창원 마산합포구 진동면 송도섬~광암해역 사이에서 발견된 박아무개(40)씨의 시신을 수습해 옮기고 있다. 마산소방서는 지난 25일 급류에 휩쓸렸던 시내버스에 탔다가 실종되었던 사람들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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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27일 오후 5시 20분]

창원 시내버스 침수 사고로 인한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지난 25일 집중호우 당시 창원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물에 휩쓸린 시내버스에 탔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합동대책반은 27일 오후 시신 네 구를 수습했다.

경찰·소방서·해양경찰·창원시 등으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은 27일 오전 10시 23분께 송도섬 해상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찾았고, 오전 9시 57분께 송도섬 앞바다에서 60대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앞서 합동대책반은 27일 아침 운전기사 정아무개(52)씨와 승객 박아무개(40)씨의 시신을 해상에서 찾아 수습했다.

27일 안상수 창원시장은 시내버스 침수사고로 실종자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마산합포구 진동면 해역을 찾아 독려했다.
 27일 안상수 창원시장은 시내버스 침수사고로 실종자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마산합포구 진동면 해역을 찾아 독려했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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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대책반은 지난 26일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사고 당일 안아무개(19)씨는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창원 시내버스 침수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사고 시내버스에 총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합동대책반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안상수 창원시장은 27일 현장을 찾아 수색상황을 보고 받은 뒤 조속히 실종자를 찾도록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1신 : 26일 오전 8시 54분]
창원 시내버스 실종자 2명, 사고 현장 2km 지점에서 발견

지난 25일 집중오후 때 창원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시내버스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2명의 시신이 사흘 만에 추가로 인양되었다.

마산소방서는 27일 오전 6시 58분경 운전기사 정아무개(52)씨, 오전 8시께 승객 박아무개(40․남성)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정씨의 시신은 사고지점에서 2.1km 거리에 있는 방파제 쪽에서, 박씨의 시신은 2.5km 떨어져 있는 송도섬~광암해역 사이에서 발견되었다.

이로써 사망자는 사고 당일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던 안아무개(19.여성)씨와 26일 마산 수우도섬과 송도섬 사이 해상에서 수습된 김아무개(20.여성)씨에 이어 4명이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실종자는 3명이다. 경찰은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한 결과를 토대로 당시 운전기사를 포함해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서, 해양경찰은 사고 이후부터 헬기와 선박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책반은 사고 현장 일대 반경 10km 이내에서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난 '71번 시내버스'는 지난 25일 오후 2시 5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교각에 걸려 물에 가라앉았다. 당시 사고 버스는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되자 우회해서 농로를 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태그:#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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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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