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유배근 대전 중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유배근 대전 중구 예비후보.
ⓒ 유배근

관련사진보기

민주당에서 30년 동안 정치를 해 온 유배근 대전 중구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유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며 자신의 '탈당'을 알렸다. 그는 탈당선언문에서 "저는 30년 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통일민주당에 입당한 후 정통야당의 뿌리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은 어둡기만 하다, 서민은 고통 받고 중산층은 붕괴되고 헌법적 가치는 훼손되고 남북관계는 경색되어 있다, 가계부채와 정부채무는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정책의 기조와 틀을 바꿔야할 때"라면서 "그러나 이러한 중대한 국가적 과제를 팽개친 채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은 극한 대결로 국정은 표류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회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처리해야할 선거구획정의 책무마저 방치하고 있고, 국민을 경시하는 국회는 입법대란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시대에 뒤쳐진 무능한 양당체제, 국민통합보다는 오히려 분열에 앞장서는 무책임한 양당체제로는 국가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는 양당 체제를 격파하고 새로는 정치질서를 만들기 위해 반평생 동안 땀과 열정을 받쳐온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며 "연이은 실패에도 책임지지 않는 정당, 정권교체의 희망이 없는 정당에서는 국가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 (가칭)국민의당에서 새로운 생각과 굳은 각오로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낡은 정치를 깨뜨리고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평화민주당 중앙위원 및 정책연구실 부장, 새정치국민회의 대전광역시지부 상임부지부장, 새천년민주당 신행정수도이전 대책위원회 부위원장, 통합민주당 중소기업위원장,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중구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태그:#유배근, #탈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안철수신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