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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은권 예비후보.
 새누리당 이은권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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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장을 지낸 이은권 새누리당 대전 중구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이 마련한 '제20대 총선 공천제도(안)' 중 '가산점' 제도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3일 '공천제도특별위원회'가 제안한 20대 총선 공천제도안을 확정했다. 그 내용 중에는 후보선정을 위한 경선과정에서 정치신인에게는 10%, 여성과 장애인 신인 후보자는 20%, 청년(만 40세 이하)에게는 20% 등의 가산점을 주기로 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14일 오전 대전 중구 유천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간담회를 연 이 예비후보는 "저와 경쟁을 하는 중구의 타 후보들은 10%-20%의 가산점을 받게 되는데, 저는 없다"며 "그러나 그것을 극복해야 후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 가산점이 없어도 후보가 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새누리당 대전 중구지역에서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예비후보들 중 이에리사(여성, 비례대표) 의원과 김세환(청년) 예비후보, 강영환(정치신인) 예비후보 등이 가산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비후보는 "다만, 제가 가산점을 못 받아서 불만이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가산점 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본선에서도 가산점을 주나, 본선에서는 가산점이 없다"라며 "유권자들이 여성이라서 표를 더 주고, 신인이라서 표를 더 주는 것이 아니다, 경쟁력이 가장 높은 사람이 후보가 되어야 승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예비후보는 정책발표회를 통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축하여 대전 중구를 활기가 넘치는 '청춘중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주 목요일마다 이 같은 정책발표 간담회를 열고 있으며, 이 날은 두 번째로 교통분야에 대한 정책발표를 했다.

그는 우선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중구에는 문화역과 중촌역, 용두역 등이 신설된다. 이러한 신 역세권을 개발하면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지부진한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탄력을 받아 중구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

따라서 이 예비후보는 이 사업이 조속히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우선순위 국책사업으로 편성하고, 이와 동시에 역세권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호남선 서대전-논산구간 직선화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하여 서대전역 고속전철화를 앞당기고, 지지부진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중구의 고질적인 상습 교통정체구간인 퇴미길, 호수돈여고길, 대전 천변길의 도로구조를 바꾸고 신호체계를 개선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태그:#이은권, #새누리당, #대전 중구, #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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