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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군용기 추락 사고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러시아 군용기 추락 사고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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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명이 탑승한 러시아 군용기가 흑해 상에 추락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 상공에서 실종된 러시아군 Tu-154 항공기 잔해를 흑해 연안 도시 소치에서 1.5k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날 오전 5시40분 항공기가 소치에서 승객 84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우고 시리아 라타키아의 러시아 공군기지로 출발했으나, 이륙한 지 20분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지고 통신도 두절됐다"라고 밝혔다.

항공기에는 러시아 군인과 '붉은 군대 합창단(Alexandrov Ensemble)' 단원 68명, 취재단 9명 등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군인들을 위한 새해 위문 공연을 위해 가던 중이었다.

러시아군은 곧바로 수색에 나섰고, 흑해의 해저 50~70km 지점에서 산산이 조각 난 사고기의 파편을 발견했다. 이어 일부 탑승자의 시신과 소지품 등을 수거했으나,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아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군 "테러 가능성 없어"... 사고에 무게

국방부 관계자는 사고 원인으로 기체 이상이나 조종사의 실수 등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고 항공기의 안전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시리아 내전 개입을 비난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나 러시아로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체첸 반군 등 적대 세력의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고르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테러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라며 "사고기는 러시아군 소속이고, 사고 발생 지역은 러시아 영공이기 때문에 테러를 당할 가능성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사고와 수색 상황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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