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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예방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여수엑스포힐스테이트1단지 현판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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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엑스포힐스테이트1단지 아파트가 '범죄예방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여수경찰서(서장 이용석)는 7일 오전 20여명의 입주민과 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최우수 아파트 현판식을 가졌다.

지역에서 범죄예방 최우수 시설은 작년에 선정된 여수이마트가 1호다. 올 들어 엑스포힐스테이트1단지가 2호로 선정됐다. 여러 곳과 경합해 심사결과 80점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상황이 발생하면 3분 내로 출동이 가능하다.

여성노린 성범죄 막겠다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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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2호인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현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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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증가추세인 대형건물과 아파트에서 여성을 상대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범죄예방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취지다.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선정기준은 체크리스트 항목에서 80점 이상이 충족되어야 선정을 통과한다. 세부적인 심사항목은 범죄발생률, 지하주차장의 조명, 조도, 사각지대, 환경상태 등을 기준으로 삼는다.

범죄예방 인증패를 통해 주민들이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관계는 앞으로 10여개 정도 인증패를 확대해 나가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

중앙파출소 남기례 소장은 "지하주차장은 5년 이내 지은 아파트는 시설이 잘되어 있지만 미비점은 보완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활동을 계기로 책임감을 갖고 여성노린 성범죄를 뿌리뽑아 주민들이 더 안전하도록 치안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창가 호객행위 막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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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창가의 호객행위를 막아달라는 입주민의 요구에 경찰관이 답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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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힐스테이트 1단지 입주자대표 박경애 회장은 "우리 아파트가 범죄예상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되어 기쁘다"면서 "여름에는 놀이터와 광장에서 고성을 지르는 부분이 비일비재했는데 수시로 순찰을 돌아 범죄예방과 민원을 막아달라"라고 당부했다.

한 입주민은 "이 동네 주변에 성행중인 사창가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면서 "사창가 주변 거리에 환한 불빛을 조성해 성을 주고 파는 삐끼들의 호객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