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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장의 '벽신문'이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청소년 기자학교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신들의 시선으로 만든 종이신문
 오마이뉴스 청소년 기자학교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신들의 시선으로 만든 종이신문
ⓒ 정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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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신문] 학생기자들이 꾸몄습니다

지난해 여름방학 때 중고등학생 기자들이 만든 세상에서 1부뿐인 아주 특별한 신문입니다. <오마이뉴스>가 강화도 시민기자학교에서 주최한 2박3일 '청소년 기자학교'에 참석한 학생들의 작품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사를 썼다"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도 있었습니다.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도 참석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터넷 카페 등 글을 쓸 공간이 너무 많은데 감히 엄두를 못 내서 왔다"는 중학생도 있었습니다.

"글쓰기는 자신이 없는데 그림엔 소질이 있다"는 친구는 기사도 한 편 쓰고 신문을 예쁘게 디자인했습니다. 한 학생의 엄마는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고 걱정했지만, 만난 지 두어 시간도 지나지 않아 '단짝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엄마가 떠밀어서 하는 수 없이 왔다"는 한 학생은 헤어질 때 "나도 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주 특별한 기사] 학생기자로 활동하다
 
<청소년 기자학교> 학생들의 또 다른 작품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오마이뉴스 <모이>에 올려 편집부가 정식으로 채택한 기사입니다.

지난 2016년 여름 청소년 기자학교에서 학생 기자들이 올려 정식 기사로 채택된 기사 모음.
 지난 2016년 여름 청소년 기자학교에서 학생 기자들이 올려 정식 기사로 채택된 기사 모음.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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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들이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등록해서 한 편의 기사를 썼습니다. 가장 인기가 있었던 취재 중의 하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인터뷰와 서울시청 '통통통 투어'였습니다. 인터뷰는 20여 분간 시장실에서 진행했습니다. 박 시장은 책장에 가서 자료를 뽑아 오거나, 현황판을 보고 설명하면서 "학생들의 수준 높은 질문에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가 끝난 뒤, 박 시장은 학생 기자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견문각지] 박원순 시장과의 만남

첫째 날은 견문각지(見聞覺知)의 날입니다. 보고 듣고 깨달아서 알게 되는 날입니다. 학생들은 글쓰기와 취재에 대해 현장 취재 실전을 해 온 강사들의 강의를 듣지만, 가슴을 가장 뛰게 하는 시간은 친구들과의 만남입니다. 모든 취재의 기본은 인터뷰, 서울 시청에서 나온 학생들은 강화도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서로 인터뷰하고 인터뷰를 당합니다.

"이 언니는요...", "이 누나는요...", "이 형은요..."

자기가 인터뷰한 학생들을 서로 소개한 뒤에 자기 인생에서의 '첫 기사'를 쓴 학생들은 잠자리에 듭니다.

[일취월장] 얼굴 붉히며 배운다

둘째 날은 일취월장(日就月將)의 날입니다. 오마이뉴스의 파워 시민기자 2명의 특강이 열리는 날입니다. 올해에는 4대강의 죽어가는 모습을 8년째 고발해 온 '금강의 요정' 김종술 시민기자가 학생들에게 4대강 특종 이야기와 함께 기자의 삶을 소개합니다. 오마이뉴스 상근 기자였다가 지금은 '스토리펀딩 작가'이자 진실탐사 그룹 '셜록'의 대표가 된 박상규 시민기자는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에 대해 강의합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기사 합평회입니다. 자기가 쓴 글을 처음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전날 쓴 기사를 돌려보면서 각자의 눈높이에서 느낀 소감을 이야기하고, 잘못된 부분과 잘된 점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들이 나서서 글쓰기를 지도하는 빨간펜 시간이기도 합니다. 자기의 잘못을 지적당할 때에는 얼굴을 붉히기도 하지만, 합평회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캠프를 평가하면서 자기에게 가장 의미가 있었던 시간으로 꼽습니다.

[괄목상대] 나의 첫 기사를 세상에 쏘다

마지막 날은 괄목상대(刮目相對)의 날입니다. 글쓰기 놀이의 날이기도 합니다. 조별로 나누어서 신문사를 차립니다. 서로 토론해서 신문사 이름을 정한 뒤에 자기가 쓴 기사를 벽신문에 붙이고 예쁘게 꾸밉니다. 글에 욕심이 있는 친구는 기사 한 개를 추가로 쓰기도 합니다. 이렇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신문사를 차리고 신문을 만듭니다.

학생들의 마지막 수업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첫 발을 내딛는 겁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등록해서 여러 번 퇴고를 거듭한 첫 기사를 '모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세상에 쏘아 올리는 일입니다.
      
오마이뉴스 청소년 기자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이'에 올린 기사 모음.
 오마이뉴스 청소년 기자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이'에 올린 기사 모음.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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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는 끝나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각자 학교로 되돌아가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고 스마트폰으로 글을 쓴 뒤에 기사를 쓰면 됩니다. 혹시 주변에 큰 일이 벌어진다면 핸드폰 사진 한 장으로도 특종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일기장이 아닌 <오마이뉴스>라는 저널리즘의 공간에서 학생들이 가슴 뛰는 새 소식을 나눌 수 있습니다.

☞ 청소년기자학교 학생들의 글모음  

[꿈은 펜보다 강하다] 함께 나누고 만들고 꿈꾸다

지난 2016년 1월 20일,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의 청소년 기자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벽신문을 창간했다. 제호는 '색색이 신문'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 아이들의 기사에 지면을 가득 채웠다.
▲ "색색이 신문을 아시나요?" 지난 2016년 1월 20일,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의 청소년 기자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벽신문을 창간했다. 제호는 '색색이 신문'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 아이들의 기사에 지면을 가득 채웠다.
ⓒ 정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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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기자들의 배움터는 강화도 시민기자학교입니다. 과거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넓은 강의실과 편안한 숙소 시설, 운동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학교 시설과 주변 환경이 좋아서 '무한도전', '런닝맨' 등의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밥맛도 좋습니다. 강화도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또 학생 기자들의 활동을 실시간 카톡 중계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마이뉴스> 청소년 기자학교는 글쓰기만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함께 생각하고, 만들고, 나누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글쓰기 기술도 배우지만, 또래 친구들의 다양한 삶을 접하면서 자기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청소년기자학교의 구호는 이렇습니다.

'꿈은 펜보다 강하다'

*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회원 자녀들에게는 캠프 참가비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직접 가입을 원하시는 분은 010-3270-3828(10만인클럽 핸드폰)으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 클릭! 2017 오마이뉴스 청소년기자학교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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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들과 함께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고 싶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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