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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 맨 위 사진은 휠체어 사용인들이 입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가운데 사진은 축제장 전체에 깔아놓은 쇄석으로 휠체어가 움직일 수 없도록 해놓았으며, 맨아래 사진은 경사로가 급해 휠체어가 전복될 위험이 있어 보인다.
 창원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 맨 위 사진은 휠체어 사용인들이 입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가운데 사진은 축제장 전체에 깔아놓은 쇄석으로 휠체어가 움직일 수 없도록 해놓았으며, 맨아래 사진은 경사로가 급해 휠체어가 전복될 위험이 있어 보인다.
ⓒ 삼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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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을 둘러본 장애인들은 '고난의 길'이고 '차별의 장'이라 했다.

31일 장애인권익옹호활동단 '삼별초'가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에 대해 장애인과 노인 등의 보행권 차별로 인해 거센 항의와 빈축을 사고 있다고 했다. 이번 국화축제는 지난 10월 25일 시작해 11월 8일까지 마산합포구 방제언덕 매립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삼별초는 "축제장 전체 바닥에 쇄석을 깔아 휠체어, 유모차, 노인보행기 등은 이동관람이 거의 불가능하"고 했다.

또 이들은 "곳곳에 배수로 구조물로 인한 높은 단차,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홍보지 부재, 1곳밖에 없는 장애인화장실은 창고로 쓰이고 있어 관람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고 했다.

휠체어 사용자들은 쇄석으로 인해 축제장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해 주출입구 근처에서만 맴돌다 관람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했다.

또 쇄석으로 인해 영유아 가족들은 아이는 안고 빈 유모차만 끌고 다녀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고, 어린 아이들도 쇄석에 걸려 넘어지는 위험천만한 장면도 발생하고 있다고 이들은 밝혔다.

삼별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제장 그 어디에도 이동과 관람을 위한 조치와 노력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며 "문제 상황에 대한 안내게시물이나 신문방송을 통한 고지도 없이 있는지도 모를 축제 홈페이지에만 안내되어 있다"고 했다.

창원시청 관계자는 "매립공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미처 노면정비작업을 못한 채 일정에 따라 축제를 개최하여 발생한 피치 못할 사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별초는 "장애인, 노인, 영유아들은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관람을 하던지 올해는 관람을 포기하든지 판단하라는 식의 답변일 뿐"이라 했다.

장애인권익옹호활동단 삼별초를 비롯한 장애인단체는 11월 2일 오후 4시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 주출입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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