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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선정한 ‘2017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20인.
▲ “2017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선정한 ‘2017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20인.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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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선정한 '2017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인천지역에서는 2명의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경실련은 탄핵 정국으로 인한 조기 대선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 첫 국감에 대한 평가와 함께 20명의 우수의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명단에 인천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 국회의원(인천시 남동구 갑.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국회의원(인천시 남동구을. 더불어민주당)이 올랐다.

이들의 선정 이유에 대해 경실련은 "박남춘 의원은 백남기 농민 사건 당시 살수 지시자가 있었다는 정황을 지적해 사건의 진상이 다소나마 드러나는 데 일조했으며, 또한 인명사건에도 불구하고 살수차의 수압조절 조치가 미흡하다는 사실을 지적해 사건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방청장도 파악하지 못한 소방관들의 고질병 1위가 '난청'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뿐만 아니라 건강문제 있어서도 매우 열악한 상황임을 드러냈으며, 경찰의 무분별한 단말기 조회와 솜방망이 내부징계 실태를 드러내 개선을 촉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경실련에서 평가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 박남춘(왼쪽)·윤관석(오른쪽) 국회의원.
▲ “2017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경실련에서 평가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 박남춘(왼쪽)·윤관석(오른쪽) 국회의원.
ⓒ 각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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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관석 의원은 공공분양아파트의 집값 안정 효과를 심층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여주고, LH공사의 주택가격 조정기능 강화를 주문함으로써 LH의 공적 기능 강화를 주문했으며, 가계부채 시대 하우스푸어를 막기 위한 절실한 해법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비소구대출 확대 전면실시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의 철도공사 경쟁체제 도입에 대한 부당한 개입 및 임금체불 관련 그동안 노출되지 않았던 체불 업체별 현황자료를 공개한 것도 높이 평가했으며, 공공주택 공급 확대, 갓길차로 개선, 노후 인프라 개선 등 국감기간 동안 다양한 현안에 대한 4건의 정책자료집을 발표, 정책문제 지적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경실련의 이번 우수의원 선정 평가는 지난 10월 31일까지 들어온 각 의원실의 보도자료, 질의서, 정책보고서 등 정책자료 6145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보도자료 외에 추가적으로 통신사 3개, 중앙일간지 15개, 지역일간지 27개, 전문지 11개, 경제신문 7개, 인터넷 언론 등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각 상임위원회별 우수의원 현황을 살펴보면,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이재정(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더불어민주당)·정동영(국민의당), 법제사법위원회 노회찬(정의당), 정무위원회 전해철(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김정우·박광온(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성수(더불어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유은혜(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김경협(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회 김종대(정의당)·이철희(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더불어민주당)·황주홍(국민의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정의당)·정춘숙(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강병원(더불어민주당)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의당 3명, 국민의당 2명의 순이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정감사, #경실련, #박남춘, #윤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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