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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사회적기업 (유)춘염원은 29일 친환경제세 공동구매 협약을 맺었다.
 경남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사회적기업 (유)춘염원은 29일 친환경제세 공동구매 협약을 맺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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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세제에 민감한 영·유아들을 위해 친환경 세제로 바꾸기로 하고 공동구매한다."

경남지역 145개 국공립 어린이집이 아이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환경세제를 사용하기로 했다. 29일 경남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정숙)는 사회적기업 (유)춘염원(대표 권춘현)과 친환경 세제·제품 공동구매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들이 급식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기로 하고, 친환경 세제와 유아용품·유기농코튼 제품 등을 공동구매 하기로 한 것이다. 연합회 소속 145곳의 어린이집들이 참여한다.

연합회는 "최근 낮은 출산율로 원아모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보다 나은 어린이집 환경을 위하여 친환경 세제를 공동구매하는 등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 했다.

이번 공동구매계약으로 혜택을 보는 원아들은 1만여 명이고, 관련 교사들은 2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유)춘염원은 지금까지 1900곳의 어린이집과 공동구매 협약을 맺었다.

춘염원은 "'친환경 어린이집 만들기 프로젝트'는 급식 조리기구와 교재 교구 세척에 안전한 세제를 사용하여 어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어린이집 전 영역에 걸친 친환경 사업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했다.

경남 산청에 본사를 둔 춘염원은 학교급식소와 어린이집 급식환경을 친환경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 서울·경기지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권춘현 대표는 "친환경세제는 식물성 계면활성제와 천연방부제로 만들어지고, 일반 세제에 비해 안전하고 아이들한테 좋고, 잔유물이 안전하며 부작용도 적다"며 "그런데 친환경세제는 가격이 일반 세제에 비해 비싸기에, 공동구매를 해서 가격을 낮추는 것"이라 설명했다.


태그:#세제, #친환경세제, #어린이집, #춘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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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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