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윤근 전 경남도의회 의장과 하선영 경남도의원 등이 5월 29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윤근 전 의장은 이번에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하선영 의원은 지난 4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김윤근 전 경남도의회 의장과 하선영 경남도의원 등이 5월 29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윤근 전 의장은 이번에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하선영 의원은 지난 4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김윤근 전 경남도의회 의장, 황대열·제정훈·하선영 (전)경남도의원, 남상권 변호사(전 경남도 정무조정실장), 안수일 전 고성군의회 의장, 하진권·김영하·박태공·이장근·강양국 (전) 통영시·고성군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 전 의장 등은 29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전 의장 등은 자유한국당 탈당에 이어 민주당 입당을 한 것이고, 하선영 의원은 무소속으로 있다가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전 의장 등은 "헌정 사상 최초 대통령 탄핵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심어린 반성과 성찰의 자세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민주당에 입당해 미력하나마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경남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겠다"면서 "저는 당원으로서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이 지방정부 권력을 교체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역설했다.

김윤근 전 의장은 지난 4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경선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있었던 하선영 의원(김해)은 "시민단체 출신이자 여성운동가 출신으로 맞지 않던 정체성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상급식 찬성, 각종 기금 폐지 반대, 김해관광유통단지(롯데쇼핑) 사업 관련 견제, 경남도의 경남미래교육재단 갑질 반대 등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현 자유한국당 대표)의 일방통행 도정을 견제하는 데 당시 소속 정당(새누리당)은 항상 나의 정체성을 고민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정치를 꿈꿨던 낭만주의자로서 현실은 국민이 바라는 정치가 새로운 정치임을 알게 되고 이를 위한 행보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 의원은 "국민이 원하는 정치가 곧 새로운 정치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동참하게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선영 의원은 "김해시의원 8년과 경남도의원 4년의 경험을 살려 민주당이 경남과 김해에서 압승하는 데 기여를 할 계획"이라며 "민주당 당원으로서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김윤근, #하선영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