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충남도 농정국은 1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폭염 피해 대책을 발표했다.
 충남도 농정국은 1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폭염 피해 대책을 발표했다.
ⓒ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여름 내 지속되고 있는 고온 현상으로 논, 축사, 등 농업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서산, 홍성, 태안, 당진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 농정국은 1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밭작물에 용수를 공급하기 예비비 8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그동안 용수개발 사업비(9억원)와 가축 폭염 피해 대책 예비비(45억원)을 지원했으나,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1일 이후, 충남 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지속 발효되고 있다. 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의 기본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충남도는 "농작물의 주요 피해 양상은 작물의 생육 부진에 따른 수량 품질 저하와 봉지를 씌우지 않은 사과의 일소 피해, 인삼 줄기의 조기 낙엽, 식물체 고사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일소 피해는 농작물이 햇빛에 데이는 것을 뜻한다.

피해 현황과 관련해 충남도는 "이번 폭염과 가뭄으로 도내에서는 13일 까지, 농작물 264.1ha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작물별로는 벼 55.2ha, 전작물 71.3 등"이라며 "가축의 경우 닭 796,500수, 돼지 3,081두 등 총 80만4581 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또 낮기온 35도 이상의 폭염경보가 계속 발효 중인 것을 감안해 낮 시간 동안은 영농작업을 중지 할 것, 작업 중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할 것 등 농업인들이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태그:#충남도 , #폭염 피해 대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