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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5일 오전 11시 인천시가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 기자회견을 연 (구)제물포구락부(濟物浦俱樂部)는 1901년 6월에 지어진 2층짜리 벽돌 건물로 당시 제물포에 거주하던 미국·영국·독일·러시아 등의 외국인이 사교장으로 사용됐다.
 2018년 10월 25일 오전 11시 인천시가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 기자회견을 연 (구)제물포구락부(濟物浦俱樂部)는 1901년 6월에 지어진 2층짜리 벽돌 건물로 당시 제물포에 거주하던 미국·영국·독일·러시아 등의 외국인이 사교장으로 사용됐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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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901년 건립된 인천의 대표적 근대건축유산의 하나이자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7호인 (구)제물포구락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렉처콘서트(Lecture Concert)'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25일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발표한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4월 6일부터 격주 토요일 오후 4~6시에 진행되는 렉처콘서트는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개항 이후 인천에서 일어난 역사와 인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인문학 강좌다. 강좌 내용과 어울리는 공연(상영)도 준비돼 있다.

상반기 '렉처콘서트'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다음과 같다.

△ 4월 6일 : 인천만국공원과 한성임시정부의 역사 (강덕우 개항장연구소 대표)|공연 - 잔치마당 <인천아라리> 부분 공연
△ 4월 20일 : 개항기 인천을 열어간 사람들 (이원규 소설가, <조봉암평전> 저자)|공연 - 인천콘서트챔버 근대양악 공연   
△ 5월 4일 : 인천의 도시계획과 만국공원의 역사 (김용하 전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길 오페라, 배호 노래와 러시아 가곡 
△ 5월 18일 :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과 인천 해관의 탄생 (김성수 인천본부세관 과장)|I-신포니에타 클래식 공연
△ 6월 8일 : 외국인 묘지에 묻힌 이국 사람들 (이종복 터진개 문화마당 황금가지 대표)|SUONO 라디오페라 <나비부인>
△ 6월 22일 : 인천감리서의 설치와 김구의 탈옥 (양윤모 인하대학교 초빙교수)|영화 <대장 김창수> 상영

 
2018년 10월 25일 오전 11시 인천시는 (구)제물포구락부에서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18년 10월 25일 오전 11시 인천시는 (구)제물포구락부에서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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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락부 렉처콘서트는 상·하반기 각 6차례씩 모두 12회의 강연과 연계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시는 렉처콘서트의 강좌 가운데 지역 공공시설에서 강좌를 선택해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 강의를 하는 '찾아가는 인문학강좌'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렉처콘서트는 인천중구문화원(원장 박봉주)이 주관하며, 그동안 스토리텔링 박물관으로 운영돼 온 제물포구락부를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인천의 근·현대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된다.

렉처콘서트 프로그램 접수 및 문의 사항은 제물포구락부(☎ 032-765-0261, 매주 월요일 휴관)로 연락하면 된다.

태그:#렉처콘서트, #인문학콘서트, #제물포구락부, #원도심활성화,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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