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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의회 박찬근(무소속) 의원이 19일 자신에 대한 제명안 처리에 앞서 의회에 출석해 있다.
 대전 중구의회 박찬근(무소속, 최근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원이 19일 자신에 대한 제명안 처리에 앞서 의회에 출석해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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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전중구의회 박찬근(무소속) 의원이 의회에서 제명됐다.

대전중구의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전날 윤리특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해 제출한 '박찬근 의원 징계요구안'을 표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는 제적의원 12명 중 출석정지 60일 징계를 받고 있는 정옥진 의원을 제외한 11명이 참석했고, 무기명 비밀투표에는 박 의원 본인을 제외한 10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그 결과 찬성 9표, 반대 1표로 결국 제명이 확정됐다.

이러한 의원 제명은 1991년 대전 중구의회 개원 이해 첫 사례다. 박 의원은 지난 2018년 8월 집행부 간부 등과의 간담회에서 동료 의원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의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의원은 지난 5일 동료의원 등과 함께 저녁식사 마친 후 차를 마시는 자리에서 1차 성추행 피해자였던 동료 여성의원의 뺨을 만져 또 다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박 의원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19일 오전 대전중구의회가 본회의를 열어 성추행 혐의로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명'이 결정된 박찬근(무소속, 최근 더불어민주당 탈당)의원 징계요구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대전지역 여성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기자회견을 열어 박 의원 제명과 더불어민주당 사과 등을 촉구했다.
 19일 오전 대전중구의회가 본회의를 열어 성추행 혐의로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명"이 결정된 박찬근(무소속, 최근 더불어민주당 탈당)의원 징계요구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이에 앞서 대전지역 여성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기자회견을 열어 박 의원 제명과 더불어민주당 사과 등을 촉구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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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은 19일 오전 대전중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혐의로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명'이 결정된 박찬근(무소속, 최근 더불어민주당 탈당)의원에 대해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은 19일 오전 대전중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혐의로 "제명"이 결정된 박찬근(무소속, 최근 더불어민주당 탈당)의원에 대해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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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 앞서 대전지역 여성·시민단체들은 중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가해자 박찬근 중구의원은 사퇴할 것과 중구의회는 박 의원을 제명할 것, 박 의원을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은 사죄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치권 미투에 대한 실망감과 허탈감이 아직 남아있는 지금 박찬근 의원의 두 번째 성추행 논란은 세금으로 의정비를 받는 공인의 자세에 맞지 않는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이번 논란을 흐지부지 넘어간다면 중구의회도 더불어민주당도 지역민들의 신뢰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성추행 박찬근 중구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열어 박 의원의 사퇴와 더불어민주당의 사죄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추행DNA 민주당이 공범이다', '상습성추행 민주당은 사과하라', '상습성추행 박찬근을 제명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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