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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간 가운데, 그를 보기 위해 다수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여 들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서로 다툼을 벌이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간 가운데, 그를 보기 위해 다수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여 들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서로 다툼을 벌이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 곽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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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간 가운데, 그를 보기 위해 다수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여 들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서로 다툼을 벌이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간 가운데, 그를 보기 위해 다수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여 들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서로 다툼을 벌이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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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로 가자고! 청와대로!"
"단식 방해하러 온 거야, 뭐야?"


22일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농성장 앞이 소란스러워졌다. 황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라간 두 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의 철회를 요구하며 '청와대-국회 이동 단식'을 3일째 진행하고 있다. 이날 청와대 앞에는 황교안 대표에게 응원의 뜻을 전하려는 지지자들이 다수 모였다.

그러나 이들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하지만은 않았다. 일부 지지자의 '튀는' 행동에 지지자들 사이에 고성과 삿대질이 오간 것. 이를 만류하려는 당직자들도 곤란해 했다. 결국 경찰이 만류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발단은 한 지지자가 황교안 대표를 직접 만나겠다고 나서면서부터였다. 당직자들과 실랑이까지 가면서 지지자들이 뒤엉키는 소동이 벌어졌다.

혼란의 시발점이 됐던 한 남성 지지자가 "청와대로 가자"라면서 폴리스라인을 지키던 여성 경찰의 흉부를 밀쳤다. 이에 경찰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았다. 현장 책임자급 경찰이 나서서 "자리를 비켜달라" "공무원을 폭행하시는 거다"라며 제지했다. "신분증을 보여달라" "라인을 넘지는 않았다"라며 항의하던 남성은 경찰의 경고에 그제야 한풀 꺾이며 물러섰다.

지지자들 사이의 고성도 경찰이 나서고 나서야 조금 잦아들었다. 한쪽에서 미처 하지 못한 언쟁이 계속 이어지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소란은 한 번이 아니었다.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가 '맞불 단식'을 선언하고 단식 기자회견을 열자 지지자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몰리면서 또 고성이 오갔다.

한국당, 의원들 비상대기령 내려... 나경원도 조기 귀국 
 
황교안 대표 단식농성 3일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광장에서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3일째 국회를 오가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 황교안 대표 단식농성 3일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광장에서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3일째 국회를 오가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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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단식농성장에는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다수 의원들도 모습을 보였다. 황교안 대표의 청와대 앞 이동 시간에 맞춰 김세연 의원이 제일 먼저 황 대표에게 인사했다. 오전 중에는 '정책간담회'라는 이름으로 주호영·김용태·김선동·김진태·김성원·김종석 의원(정무위원회) 등이 황 대표와 인사했다. 김상훈·박덕흠·이헌승·이현재·김석기·이은권 의원(국토교통위원회)도 모습을 보였다.

황교안 대표는 전날처럼 국회에서 밤을 보내고 청와대 앞으로 이동해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지소미아 종료로 우리에게 닥칠 미래는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한미동맹은 절벽 끝에 서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23일 0시에 만료됨에 따라, 한국당은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리고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한국당은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당 대표는 오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철야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긴급 간담회가 소집될 수 있다"라고 알렸다. 또한 오후 6시 이후부터 국회 인근에서 대기할 것을 주문했다. 만약 협정이 종료될 경우, 긴급간담회는 물론 주말 중 긴급의원총회도 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22일 오후 6시 지소미아 종료 여부와 관련해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방미 중인 나경원 원내대표 또한 당초 일정을 앞당겨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나 원내대표는 당초 24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내일(23일) 새벽에 조기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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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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