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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군이 국비와 군비를 들여 만든 마을 오토캠핑장 입구에 세워진 돌 비석, 외부에서 바라보는 앞면에는 캠핑장 이름이 있고, 캠핑장 안에서 보는 뒷면에는 현직인 김진하 양양군수가 지은 시와 이름이 새겨져있다.
 양양군이 국비와 군비를 들여 만든 마을 오토캠핑장 입구에 세워진 돌 비석, 외부에서 바라보는 앞면에는 캠핑장 이름이 있고, 캠핑장 안에서 보는 뒷면에는 현직인 김진하 양양군수가 지은 시와 이름이 새겨져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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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예산을 지원받아 준공된 마을 단위 사업 캠핑장에 현직 군수가 지은 시(詩)와 이름이 새겨진 돌비석이 세워져 논란이 되고 있다.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일반농산어촌계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오색1, 2리 마을에 국비 2억9700만 원과 군비 1억2700만 원 등 모두 5억여 원을 들여 '양양 오색 휴랜드 오토캠핑장'을 조성했다.

마을만들기 정책사업인 이 캠핑장은 지난 2017년에 착공돼 지난해 10월 경 완공됐다. 문제는 캠핑장임을 알리는 돌비석을 세우면서 뒷면에 현직 군수가 지은 시귀와 이름을 새겨넣은 것이 논란 거리가 됐다.

한 마을 주민은 "유명한 시인도 아니고 현직 군수의 이름과 시를 비석에 새겨 넣은 게 부적절 하다"면서 "캠핑장 안에서 보면 이 내용이 가장 잘보인다. 결국 현직 군수에게 아부하려는 일부 사람들이 벌인 짓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해당 마을 이장은 1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돌비석을 세운 것은 지난해 6월 경이고, 어느 개인이 2천만 원을 들여 캠핑장 간판(돌비석)을 기증했는데 뒷면에 뭘 넣을까 하다가 군수님이 지은 시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수가 시인인가'는 질문에 "그건 아니고 내용이 우리마을과 잘 맞는거 같아서 그랬다"고 답했다. 논란이 일자 양양군은 철거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양양군 관계자는 1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마을 사업에 현직 군수이름과 시를 새긴 비석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면서 "그러지 않아도 철거할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소속인 김진하 양양군수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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