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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복 시흥감 민주당 후보 당선 확실
 문정복 시흥감 민주당 후보 당선 확실
ⓒ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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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복(53)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선에 도전한 함진규(60)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시흥갑 지역구에서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문 후보는 15일 오후 11시께 5만7254표를 얻어 5만2210표를 얻은 함진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을 5000표 이상 따돌리고 당선을 확실시 했다. 당선이 거의 확실해지자 문 후보는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번쩍 들어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시흥갑은 문 후보를 정치에 입문시킨 백원우 전 의원이 함진규 국회의원에게 두 번이나 연거푸 패한 지역이다. 때문에 백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인 문 후보가 백 전 의원을 대신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었다.

문 후보는 "이 승리는 평범한 시민 여러분의 승리이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여러분들의 의지이며, 시흥발전이 꼭 필요하다는 시민 여러분의 절박한 마음이 이루어낸 결과"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기쁨보다 코로나 위기로부터 시흥시민의 삶을 지키라는 준엄한 명령에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며 "국회에 등원하는 즉시 코로나 관련 3차 추경을 만들고, 중앙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시흥시와 소통하여 시흥 시민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문 후보는 "제가 국회에서 일하게 된 것은, 수많은 평범한 시민들이 저를 선택해주셨기 때문"이라며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대다수의 시흥시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문 후보는 고 제정구 국회의원 선거 운동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지난 2007년 고졸 학력으로 4급 국회의원 보좌관(백원우 의원)에 발탁돼 주목을 받았고, 여세를 몰아 시의원에 두 번 당선했다. 올해 경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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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정복, #시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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