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백지화 투쟁위원회(이하 은백투)는 광역자원자원순환센터를 반대하기 위한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지난해 은백투에서 진관동 구의원 주민소환추진운동을 시작하며 집회를 멈춘 이후 처음으로 다시 열리는 집회로 광역자원순환센터에 계속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주민들이 참여했다.
은백투는 이날 진관동 자원순환센터 부지에 집결해 연신내역, 불광역, 녹번역, 은평구청, 역촌역 등을 차량을 타고 돌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 집회는 코로나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집회의 목적을 많은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은백투 관계자는 전했다.
은평구 진관동 주민들과 고양시 주민들은 각각 차량에 광역자원순환센터 반대 의사를 표하는 현수막과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고 은평구 일대를 행진했다. 집회에는 약 50여대의 차량이 모였고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5대씩 끊어서 이동하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이날 집회 추진에 대해 이상진 은백투 위원장은 "15만명이 거주할 공간 한 가운데에 폐기물처리시설이 건립되는 것을 반대하고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집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집회를 하지 못했는데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하며 집회를 실시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집회 추진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