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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구행동은 2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성물질 마스크 전량 회수와 권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사과를 촉구했다.
 코로나19 대구행동은 2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성물질 마스크 전량 회수와 권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사과를 촉구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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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텍연구원이 개발해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배포한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전량 회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마이뉴스>와 대구참여연대 등이 나노필터에 함유된 '디메틸폼아마이드(DMF)'의 유해성을 지적한데 대해 다이텍은 입증되지 않았다며 극소량이 함유돼 문제가 없다고 맞서는 상황에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회경제위기대응 대구공동행동은 2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은희 교육감은 책임지는 자세로 독성물질 마스크 전량 회수와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대구시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미 3월부터 나노 필터 마스크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있었고 식약처도 현재 시판되는 나노 마스크들은 허가되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다이텍은 '유해물질이 극히 미량이 검출돼 인체에는 무해하다'는 해명성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대구행동은 "극소량이라도 독성물질은 마스크 필터에 존재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호흡기로 바로 흡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며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디닌의 함유량도 극미량이었음에도 폐에 치명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DMF가 검출된 것만으로도 유해할 수 있는 상황에서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가"라며 "시교육청이 마치 제3자처럼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 회수는커녕 사용한 실태와 피해사례조차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어 학부모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독성물질이 든 마스크를 판매한 다이텍이 문제이지만 제대로 검증 없이 구입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시교육청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강조했다.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오마이뉴스> 기사에 언급된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양과 유해성 기준을 떠나 마스크 나노 필터에서 DMF가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며 "미량이라도 유해한데 미량이 아니라 더 많은 양의 DMF가 들어있다는 것을 꼭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대구행동은 대구시교육청에 독성물질 마스크 전량 회수, 사용실태와 피해사례 파악해 공개, 불안감에 떨고 있는 대구시민과 학부모 앞에 사과할 것 등을 요구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다이텍이 공급한 마스크 필터인 나노섬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DMF가 용매제로 쓰이고 나노 필터에 DMF 잔류량이 남아 호흡기로 흡입할 경우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의정참여센터, 김동식 대구시의원도 "DMF는 호흡기와 피부, 소화기를 통해 흡수될 경우 구토와 복통, 두통 등 증상을 보이는 등 간에 해로운 유해물질"이라며 전량 회수를 촉구했다.

하지만 다이텍은 자체 검사 결과 DMF가 10ppm 미만으로 '불검출'이라며 마스크 필터에 들어가는 양은 극소량으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1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마스크 유해물질 검출을 민관합동전문기관에 협조해 검증하겠다고 했다"며 "검증 결과 유해하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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